세계속의 사파이어

국내여행 276

[울산] 주전 바닷가에서 정겹게 들려오는 할머니의 키질 소리

주전 바닷가에서 정겹게 들려오는 할머니의 키질 소리 수천년 동안 파도에 씻겨 모가 나지않고 동글게 다듬어진 까만돌 몽돌(모오리돌)이 있는 '주전 바닷가' 하얀 포말이 거품처럼 몽돌을 스치고 지나가면 옛날 시골에서 할머니가 키에 까만콩을 넣고 키질을 하면 나는 소리와 비슷한 '촤르르 촤르르'하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주전 바닷가를 찾았다 울산 12경 중에 한곳이라는 이곳은 '운곡천'이라는 작은 하천이 S자 형태로 바다로 곧바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고 모래가 없이 까만 자갈로만 이루어진 해변은 맨발로 걸어도 파도에 씻긴 둥근 자갈모양 때문에 발바닥이 아프지 않은 곳이었다 예전에 어느나라에 갔을때 바닷가에서 연날리기 경기를 하고 있는 광경을 보며 크고 형형색색의 연들이 파란하늘에 떠올라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

국내여행/여행 2010.04.16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있는 연기로 감동을 준 창작뮤지컬 '비애비'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있는 연기로 감동을 준 창작뮤지컬 '비애비' 정순왕후와 단종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창작뮤지컬 '비애비(妃愛悲)'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4월 8일 막을 올렸다 세미클래식에서 부터 록.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

고딕형태로 건립된 부산교구의 유일한 석조건물 '언양성당'

고딕식 형태로 건립된 부산교구의 유일한 석조건물 '언양성당' 1790년 영남지역의 첫 신자인 오한우(베드로). 김교희(프란치스코)가 영세 입교한 '천주교 언양성당'은 고딕식 형태로 건립된 부산교구의 유일한 석조건물이자 울산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건물이다 부산교구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본당은 1927년 5월 부임한 프랑스인 '에밀 보드뱅'신부에 의해 1928년 9월25일 기공식을 하고 1936년 10월25일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성당의 건축설계는 '에밀 보드뱅'신부가 2차에 걸쳐 직접 설계를 하였고 공사는 서울에 있는 '명동성당'을 건립할때 관여하였던 중국인 기술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화장산에서 채취한 외벽의 화강암은 성전 정면과 측면에만 마감되어있고 후면은 벽돌로 처리되어 있는데 이는 미래에 신자수가 증가..

국내여행/여행 2010.04.07

[통영맛집]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푸짐한 손님상 같은 '통영전통밥상'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푸짐한 손님상 같은 '통영전통밥상' 경남 통영..예전의 충무..오래전 상주해수욕장에 갔다가 들린 통영에서는 호기심으로 김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동호항 골목안에 있는 깔끔한 음식점 '갯벌'에서 '통영전통밥상'을 맛보게 되었다 전통밥상 이라고 하지만 바닷가 ..

꿈과 희망이 있는 통영의 아름다운 동네 '동피랑'

꿈과 희망이 있는 통영의 아름다운 동네 '동피랑' 통영의 동피랑에는 '꿈이 살고 있다'라는 말이 있다 꿈은 사람이 꾸는 것이니 이곳에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말이리라 사람이 곧 희망이라는 이곳 동피랑은 삶의 무게 만큼이나 힘겨웠던 철거 예정지 달동네 였으나 2007년 부터 낡은 담벼락에 한곳 두곳 알록 달록 예쁘게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 꿈과 희망이 있는 아름다운 동네로.. 전국에서 시선을 받는 유명장소로 탈바꿈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시에서는 철거계획을 수정하여 일부 주민이 이전하여 비어있는 가옥들을 활용하여 '예술작가촌'으로 만들려고.. 뜻있는 이들의 입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올 4월에는 벽화 공모전을 열어 수준있는 벽화들을 더 그려넣을 계획이라고 한다 '동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의 동피랑 마을에..

국내여행/여행 2010.03.18

[서울 맛집] 가격도 맛도 맘에 든 정통 일본 라멘집 '재즈 & 라멘'

가격도 맛도 맘에든 일본 라멘집 '재즈 & 라멘' 예전에 남편이 일본 출장을 다녀와서 현지 음식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도중 빠뜨리지 않고 하는 말이 일본 라면에 대한 것이었다 한국 라면과는 다르게 맵고 짜지않으며 (남편은 매운것을 조금도 못먹는다)종류도 다양하고 값도 비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