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탄생지이며 원색의 도시인 보카지구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남쪽에 위치한 활기찬 항구 도시인 '보카지구'는 아르헨티나의 발상지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으면서 탱고의 탄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지역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옛 항구도시였던 이곳은 유럽의 이민자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온 인부들이 많았고 이들은 고된 일을 마치면 향수에 젖어 춤과 노래로 시름을 달랬는데 이들의 춤은 점점 아프리카 음악의 영향을 받아 본래의 우아함은 없어지고 강렬하고 리듬이 빠른 춤으로 변했다고 한다 리듬이 빠른 춤은 아르헨티나 탱고의 전신에 해당하는 2/4박자의 무곡 '밀롱가'를 낳게 하였는데 이 '밀롱가'가 1900년경에 다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춤 '탱고'로 변한 것이다 보카지구를 실제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