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사파이어

중남미여행 30

[브라질여행] 산책길이 아름다운 코파카바나 해안과 슈거로프 산

산책길이 아름다운 코파카바나 해안과 슈거로프 산 리우데자네이루는 인위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더 돋보이는 도시이다 하늘빛보다 짙은 바다를 휘감고 있는 하얀 모래사장과 굽이치는 듯한 거리위로 솟아있는 푸른 산 그리고 수백개의 작은 열대섬으로 이루어진 리..

[아르헨티나여행] 탱고의 탄생지이며 원색의 도시인 보카지구

탱고의 탄생지이며 원색의 도시인 보카지구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남쪽에 위치한 활기찬 항구 도시인 '보카지구'는 아르헨티나의 발상지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으면서 탱고의 탄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지역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옛 항구도시였던 이곳은 유럽의 이민자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온 인부들이 많았고 이들은 고된 일을 마치면 향수에 젖어 춤과 노래로 시름을 달랬는데 이들의 춤은 점점 아프리카 음악의 영향을 받아 본래의 우아함은 없어지고 강렬하고 리듬이 빠른 춤으로 변했다고 한다 리듬이 빠른 춤은 아르헨티나 탱고의 전신에 해당하는 2/4박자의 무곡 '밀롱가'를 낳게 하였는데 이 '밀롱가'가 1900년경에 다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춤 '탱고'로 변한 것이다 보카지구를 실제로 유..

[아르헨티나여행] 에바 페론이 잠들어 있는 아름다운 묘지 레콜레타

에바 페론이 잠들어 있는 아름다운 묘지 레콜레타 레콜레타는 1822년에 개설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공동묘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예술적인 묘지라고 불리는 이곳의 면적은 56,700㎡이고 총 4,691개의 크고 작은 묘지가 있는데 이 중에 아르헨티나의 역대 대통령을 ..

[칠레여행] 산티아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을 걸어서 돌아본 하루

산티아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을 걸어서 돌아본 하루 오늘은 제일 먼저 산티아고 도심에서 벗어나 역사적인 요새가 있는 산타루시아 언덕으로 향하였다 도심에서 벗어난다고 하지만 중심부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에서 걸어서 약20분 정도의 거리인 산타루시아 언덕은 16세기 중반 페루..

[볼리비아여행] 자연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걸작품 우유니

자연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걸작품 우유니 오늘은 2박 3일 일정의 우유니 투어 마지막 날이자 볼리비아에서의 여행이 끝나는 날이다 고산 지대이기에 산소가 너무 부족하여 숨을 몰아 쉬면서 억지로 잠을 잔 때문인지 침대에서 일어나려니까 몸이 너무 무거웠고 어지러움증도 있었으나 간헐천에서 솟구치는 수증기와 가스가 제일 높이 뿜어져 오르는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하기에 새벽 5시에 빵과 차로 아침을 먹고 유황 성분 가득한 간헐천 지대로 출발하였다 삭막한 사막 한 가운데에 '아침 햇살'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고 있는 간헐천은 이름과는 걸맞지 않게 여기 저기에서 유황 냄새나는 하얀 가스를 거칠게 뿜어 내고 있었고 바닥에서는 짙은 회색빛 흙 사이로 부글부글 진흙이 끓고 있었다 이른 아침 4,800m 고원의 차디찬 대기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