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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여행] 남미에서 제일 오래된 유적지 '티아우아나코'

사파이어* 2012. 9. 14. 06:30

 

   남미에서 제일 오래된 유적지 '티아우아나코'

 

      페루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에서의 우유니투어를 위해 수도인 라파즈로 출발하기 전에

      남미에서 제일 오래된 유적지인 선사시대 유적지 '티아우아나코'를 찾았다

      라파즈에서 72km 떨어져 있고 해발고도 3,850m의 고원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 티아우아나코 유적지는

      잉카시대 이전부터 안데스 지역에 분포되어 있던 문화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이 문화는 BC1,580년부터 AD 1,200년 잉카 전까지 약 2,700년 동안 볼리비아의 서쪽. 페루의 남쪽

      칠레의 동쪽. 아르헨티나의 북동쪽 전역에 걸쳐 널리 분포되어 있었던 문화이다

 

      유적지 입구에는 조그마한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티아우아나코의 유물과 연대표가 있어

      세계의 역사와 잉카시대 전.후의 역사를 함께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다

      유적지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복구작업 중인 거대한 계단형 피라미드 '아카파나'가 보이고

      커다란 돌기둥과 작은 사각형 돌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만든 4각형 담장구조물인 '칼라사사야' 신전과

      '템프레테'라는 또다른 반지하 신전이 있었는데 이들 신전에는 태양의 문과

      잉카시대 이전의 거주자들이 숭배하던 창조의 신인 '비라코차'의 석상이 서 있었다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 있는 마을 풍경

 

 

이곳에서 버스 출발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저 표지판을 지나면 볼리비아이지만 비자를 받아 놓았고

검문하는 사람도 없어 페루와 볼리비아를 넘나들며 마을 구경을 하였다

 

 

음식과 음식의 재료가 되는 모든 물품은 저울에 달아 팔았고

 

 

식물 뿐만 아니라 동물도 약재로 사용되었다

 

 

티아우아나코 유적지 입구

 

 

티아우아나코 유적지 배치도

1. 반지하 신전 템프레테(TEMPLETE)   2. 칼라사사야(KALASASAYA) 신전   3. 계단형 피라미드 아카피나(AKAPANA)

4. 부속 구축물 푸투니(PUTUNI)   5. 부속 구축물 케리타라(KERIKARA)

 

 

박물관 앞뜰에 있는 유물들

 

 

박물관 안에 진열되어 있는 티아우아나코 유물들

 

 

 

 

 

 

 

 

 

 

 

 

 

 

 

 

 

유적지로 들어가서 제일 먼저 오른 곳이 계단형 피라미드 아카피나(AKAPANA)

건립 당시에는 7단 높이의 거대한 피라마드였으나 지금은 3단까지만 복원이 되어 있었고

피라미드의 각면은 동서남북의 방위를 정확히 가르키고 있다고 한다

 

 

아카피나에서 내려다 본 칼라사사야 신전과 반지하 신전 템프레테 (오른쪽)

 

 

반지하 신전 템프레테(TEMPLETE)

이곳은 땅을 2m이상 파서 만든 정사각형의 광장으로 주위의 벽에는 180개의 두상이 조각되어 있고

중앙에는 잉카시대 이전의 거주자들이 숭배하던 창조의 신 '비라코차' 석상이 서 있다

 

 

2m 높이의 이 비라코차 석상은 남쪽을 향해 서 있었고

석상 뒤편으로 보이는 두개의 작은 석상은 비라코차의 제자로 추정하고 있다

 

 

석벽 곳곳에 끼어 있는 여러 모양의 두상 조각

 

 

반지하 신전에서 올라와 바라 본 칼라사사야(KALASASAYA) 신전의 입구 

 

 

칼라사사야 신전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석벽  

 

 

칼라사사야 서북쪽에 있는 '태양의 문' 동쪽면

회색이 섞인 녹색 안산암 덩어리로 폭이 3.8미터 높이 3미터 두께 45센티미터에 무게는 10톤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아메리카 고고학의 불가사의인 이 문의 동쪽 정면에는 달력이 조각되어 있다

 

 

'태양의 문' 서쪽면

 

 

뜰에 세워져 있는 하나의 돌로 조각한 입상 - Ponce Stela in the Sunken Courtyard

 

 

계단형 피라미드 아카피나를 복원하기 위하여 인공언덕도 만들었다

 

 20세기 후반에 고고학자들은 티아우아나코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였습니다

한때는 주로 제사의 장소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티아우아나코가 여러 고대 제국 중에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오래 지속된 나라의 수도였으며 큰 번영도 누린 대도시였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이곳에서 금이 나온다고 생각하여 무참히 폭파하여

지금은 잔해만 남아 있지만 잘 복원되어 잉카 이전의 대표적인 유적지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