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통영국제음악제를 화려하게 장식할 공연들
시인 유치환과 김춘수의 고향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의 도시
통영에서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통영국제음악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까지는 윤이상의 곡명에서 음악제의 주제를 차용해 왔지만 금년에는
'MUSIC+'라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여 오페라. 미술. 무용. 영화. 문학. 음악극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실험적이면서도 관객과 가깝게 소통할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음악제는 3월19일 부터 25일까지 공식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나 3월12일 통영을 들렸기에
이날부터 열리는 프린지(FRINGE)공연의 일부를 관람한후... '통영국제음악제'에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것같아 19일부터 시작되는 공식공연의 주요내용과 일정을 소개합니다
개막 작품등 주요 작품이 공연될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소극장)
음악극과 독주등이 공연될 도천테마파크 '메모리홀' - 2010년 3월19일 개관 예정
3월19일 오후 7시30분 개막 연주 작품으로 선보일 오페라 '오르페오 & 에우리디체'
국립오페라단과 통영국제음악제측이 공동 제작한 바로크 오페라 '오르페오 & 에우리디체' 는
1762년 빈에서 초연된 이래 지금까지 공연되고 있는 오페라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고
또한 오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공연 일정
3월19일 개막연주회 : 음악 + 오페라 - 오르페오 & 에우리디체 (대극장)
나이트 스튜디오 l : 피아니스트 남선영 (메모리홀)
3월20일 음악 + 오페라 : 오르페오 & 에우리디체 (대극장)
음악 + 음악극 : 에코 (소극장)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대극장)
3월21일 피아니스츠 임동혁 & 알렉상드르 타로 (대극장)
음악 + 음악극 : 에코 (소극장)
음악 + 영화 : 이병우 영화음악 콘서트 (대극장)
3월22일 음악 + 문학 : 카프카 - 프라그멘트 (대극장)
한국의 작곡가들 (소극장)
3월23일 음악 + 미술 : 전람회의 그림 - 김홍재 & 울산시립교향악단 (대극장)
나이트 스튜디오 II :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솔로이스츠 (소극장)
3월24일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대극장)
윤이상콩쿠르 입상자시리즈 : 첼리스트 게오르기 아니첸코 (소극장)
3월25일 음악 + 무용극 : 봄의 제전 - 자비에 르로이 (메모리홀)
음악 + 무용극 : 윤이상을 그리며 (대극장)
3월25일 오후 7시30분에는 제9회 통영국제음악제의 마지막 공연은
모든 프로그램이 윤이상의 곡으로만 꾸며진다
1917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윤이상은 일본 오사카 음악학원에서 작곡과 음악이론 및 첼로를 공부하였고
해방 이후 통영과 부산의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였다
1957년 유럽으로 유학가기 전까지 여러편의 가곡과 동요를 작곡하였고 유학시절인 1959년
독일 다름슈타트 음악제에서 한국의 전통 음악적인 색채를 담은 '7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을 발표하여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1972년 뮌헨 올림픽 개막축하 작품으로
오페라 '심청'을 작곡하는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2010 통영국제음악제 메인포스터
통영 사무실 055-645-2137 WWW.tim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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