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여신을 부르는 멤논 거상과 왕들의 계곡 세계 최대의 노천 박물관으로 불리는 '룩소르'는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도시 곳곳에 파라오 시대의 유적지가 많다 룩소르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동쪽땅인 동안과 서쪽땅인 서안으로 나뉘는데 동안에는 '신전'이 서안에는 '묘지와 장제전'이 자리잡고 있다 서안에 오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나무 한포기 없는 거대한 바위산과 그 밑으로 펼쳐진 푸른 밭이고 그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거대한 조상이 있으니 바로 '멤논 거상'이다 이집트인에게는 축복의 강인 나일강 나일강변에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푸르른 밭 아멘호테프 3세의 장제 신전에 있는 멤논 거상 높이가 20m에 발길이만도 2m인 이 거대한 조상은 처음에는 3개였으나 지금은 2개만 남아 있는 상태로 아멘호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