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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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그림자와 함께 한 천년 사찰 불영사

부처님 그림자와 함께 한 천년 사찰 불영사 가을이 짙어가고 있는 지난 주말 경북 울진에 있는 유서 깊은 사찰 불영사를 찾았다 불영사는 자연의 비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40리 굽이 흐르는 불영계곡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찰과는 달리 넓은 연못을 안고 있는 사찰내에는 여기 저기서 붉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화려한 가을의 정취속에서 불영사의 보물과 문화재를 찾아 다녀서인지..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다 불영사는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혀진 천축산을 배경으로 신라 진덕여왕 5년(65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넓은 연못에 있던 아홉마리의 독룡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절을 지어 처음에는 '구룡사'라 하였는데.. 후에 서쪽 산 위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연못에 비친 모습을 ..

국내여행/여행 2010.10.16

신선한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 울진 '오감충전여행'

신선한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 울진 '오감충전여행' 온천과 계곡이 유명한 휴양관광도시 울진에 대게를 맛보러 갔다가 가을색이 서서히 물들고 있는 응봉산 맑고 깊은 덕구계곡에서 오방색을 띄는 먹거리와 다섯가지의 재미있는 이벤트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특별히 기획된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 '오감충전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왕복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완만한 덕구계곡에서 예쁜 폭포와 물빛 고운 소(沼)들을 옆에 끼고 산행하면서 숲속에서 즐기는 요가명상체험. 계곡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족욕을 하고 내려와서는 맛있는 오감 주먹밥을 만들어 파전. 막걸리와 함께 가을밤을 장식하는 감성콘서트를 감상하며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오감만족..

국내여행/여행 2010.10.12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영천 시안미술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영천 시안미술관 시원한 녹색의 푸르름속에 자리잡고 있는 영천의 시안미술관은 1999년 폐교가 된 초등학교 2층 건물과 약 7,500평의 부지를 이용하여 옛 학교의 향수와 고풍스런 유럽식 현대건축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리노베이션을 한 3층 규모로 넓혀진 6,000평 야외 조각장을 갖춘 현대미술관이다 1층에는 제1전시실. 강의실. 세미나실. 아트샵과 전면에 Glass view를 설치하였고 2층에는 제2전시실과 cafe'시안' 그리고 테라스가 있으며 3층에는 제3전시실과 하늘공원이 있었는데 7월부터 각기 다른 3가지의 큰 테마로 구분 기획한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1층 전시실에서는 시안미술관이 주목한 이강훈. 이동욱. 이푸로니. 장재록. 최영록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

국내여행/여행 2010.08.31

명품 와인을 만드는 영천의 머루포도

명품 와인을 만드는 영천의 머루포도 전국에서 제일 더운 도시라는 명성을 대구에서 넘겨 받을것 같은 영천을 1박2일로 지난 주말 다녀왔다 더위속에서도 보현산 천문대를 비롯하여 운부암. 은해사. 임고서원 승마장 그리고 시안미술관을 돌아보았지만 강우량이 적고 맑은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한 덕분에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좋은 전국 제일의 머루포도 주산지라는 영천의 포도밭과 그 포도로 명품와인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와이너리를 찾았다 와이너리는 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을 뜻하며 영천에는 9개의 와이너리가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공장형 와이너리와 농가형 와이너리 각 1개소와 와인학교를 견학하였다 공장형 와이너리에서는 독자적으로 '뱅꼬레'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었고 농가형 와이너리에서는 영천와인공동브랜드로 'Ciel'(씨..

국내여행/여행 2010.08.24

[탄자니아여행] 야생의 세계를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한 '세렝게티'

야생의 세계를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한 '세렝게티' 아프리카 여행 중 대자연의 광활함과 야생의 세계를 마음껏 느꼈던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 마사이어로 '끝없는 평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세렝게티'는 '동물의 왕국' 촬영지로 전세계의 사파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약 3~4백만년 전에 형성된 이 대평원은 밀림을 포함하여 약 14,763㎢의 면적을 지니고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야생 국립공원으로 탄자니아 국경을 넘어 케냐의 마사이마라 자연보호구역까지 그리고 응고롱고로 국립공원과 빅토리아 호수까지 펼쳐져 있다 이러한 세렝게티에서 1박2일 사파리를 하는 동안 밤에는 천막속에서 야생동물들의 무겁지만 날카로운 울음소리에 잠을 설치고 낮에는 도시락 하나로 허기를 달래며 동물들을 쫓아 다녔지만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평강식물원

아름다운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평강식물원 산정호수와 명성산 자락에 위치한 포천의 작은 마을.. 옛부터 물이 많아 그 이름도 '우물목'이라고 알려진 산지마을에 '평강식물원'이 위치해 있다 한의학 박사인 이환용 원장의 노력으로 1998년 부터 약 18만평의 부지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2006년 5월 개장 하였으며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 자연 사랑의 정신으로 자연의 복원. 보존 및 연구를 위해 힘쓰는 식물원이다 평강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산 다육식물 전시장인 암석원.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은 고층습원. 50여종의 연과 수련. 각종 숙근초와 초화류들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연못정원 등을 비롯해 12개의 테마 가든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강식물원' 입구를 지나자마자 무더위 때문인지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뿜..

국내여행/여행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