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를 뒤로 하고 제일 먼저 찾은 미코노스섬
에게해 연안에 자리한 그리스는 본토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6,000여개의 섬들 중 Greek Islands 라고 불리우는 섬이 약2,000개 정도이며
그중 227개의 섬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는 우리나라와 같이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 동쪽으로는 에게해와
서쪽으로는 이오니아해 그리고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이어져 있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를 이번 여행에서는
아테네에서의 일정은 짧게 잡고 이름있는 여러 섬들을 돌아보려고 계획하였기에
한밤중 아테네에 도착하자 마자 잠시 눈을 붙인 후 첫번째 여행지인 아름다운 지중해의 섬
미코노스로 가기 위하여 아침 일찍 피레우스 항구로 향하였다
미코노스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중간에 여러섬을 경유하였다
숙소를 떠나 피레우스 항구에 도착한 시간이 7시경
배가 피레우스 항구를 출발하면서 아침해가 밝아오자
갑판위에서 지중해를 바라다 보며.. 마치 꿈속인듯한 상태로 가벼운 흥분에 젖어있었다
이런 감정은 나뿐만이 아닌듯.. 많은 이들이 말없이 갑판에 서 있었다
씨로스섬과...
티노스섬을 거쳐...
푸르디 푸른 바다를 헤치고
멀리.. 낮은 언덕에 하얀집들이 눈에 들어오며.. 꿈속에서 그리던 미코노스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미코노스라는 이름은.. 태양신으로 불리며 그리스인들에게는 지성의 신으로 사랑받는 Apollo와
그의 부인 Roious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Mykonos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미코노스에서 머물렀던 비너스호텔 수영장
미코노스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여행지를 돌아보는것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나까지도 여유로움에 빠져들었다 ^^
호텔앞에 있는 해변
미코노스의 해변은 아쿠아빛의 푸른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파라솔 밑에 앉아만 있어도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에게해 에서의 수영은 따가웁지만 부드러움이 더해졌다고나 할까? 영원히 감미로웁게 기억될 듯하다
해변으로 가는 길에.. 그리스 정교회에서 유아 세례식을 볼수 있었다
세례식을 할 아기와 엄마의 아름다운 모습
파라다이스 해변
이곳은 누드 비치로 유명한 곳인데.. 실제로는 토플피스가 일반적이다
해변끝에 이르면 언덕으로 오르는 절벽이 있는데 그위에 파라다이스 해변이 자랑하는 카보 파라다이스 클럽이있다
여기서는 밤과 낮....음악과 댄스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흰색 벽. 적갈색 지붕의 지중해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섬 미코노스
분주한 도시생활을 뒤로 하고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우리를 즐겁게 만드는 이유는 섬주위에 있는 해변 때문이리라
미코노스의 해변들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림같이 맑고 푸른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며 지나는 모든이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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