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리스의 하얀 진주 미코노스
코발트색 에게해에 떠있는 그리스의 하얀 진주 미코노스는
하얀 풍차와 평화롭게 떠가는 조각배 그리고 적갈색 지붕의 그림같은 집들이
현세의 풍경이 아닌것 처럼 아름다웠다
바다와 마을이 만나는 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하얀 풍차
미코노스의 풍경은 그동안 그리스 홍보용 포스터에서 동경하며 보았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포스터보다 더 아름다운 속살을 갖고 있었다
거미줄처럼 얽힌 작은 골목의 현란한 액세사리로 가득차 있는 상점
마을 곳곳에 있는 작지만 예쁜 그리스 정교회들
밀짚모자를 쓰고있는 하얀 풍차의 모습이 극도로 정제된 듯한 파란 바다와
하얀 집들과.. 멋진 조화를 이뤄 이국적 정취를 빚어내는
에게해의 베니스라고 불린다는 미코노스의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희망과 꿈으로 지칠줄 모르는 모든이에게 전하고 싶다
풍차가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 본 마을 전경
해변가 언덕에서 본 독특한 외관의 작은 교회
미코노스의 상징 - 언덕위에 있는 5개의 풍차
섬을 돌며 경치를 즐길수 있는 돗대를 단 유람선
해안에서 본 미코노스의 언덕 풍경
해안가에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
그리큰 교회는 아니지만 아담하고 이색적인 모습이
쉴새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와 어우러져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미코노스는 그리스어로 '하얀섬'이라는 뜻인데
에게해의 베니스라고 불릴 정도로 지금은 활기에 찬 섬으로 변모해 있다
푸르디 푸른 바다를 끼고 즐비하게 늘어선 카페에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 있는 연인
전설에 따르면 미코노스는 헤라클레스가 거인족을 섬멸하려고 던진 바위조각이라고 한다
울퉁불퉁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이 섬은 북서쪽의 티노스섬과 남쪽의 낙소스.파로스섬 사이에
델로스섬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카토밀리 언덕에 있는.. 이섬의 상징인 하얀 풍차가 석양을 받으며 늠름한 자태를 뽑내고 있다
동화속 풍경 처럼 온통 파란 창을 갖고 있는 흰색 벽의 건물들이.. 저녁이 되면 노을속에 붉게 빛나면서
바다는 금빛으로 물들어 더욱 환상적인 미코노스를 감상할수 있다
밤의 미코노스 타운
미로로 얽힌 골목길에 발을 내 딛는 순간
온통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풍경이 너무나 똑같아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간다
미코노스에서만 볼수있는 독특한 골목길 바닥 모양
'페트로'란 이름을 가진 펠리칸
미코노스의 민속적 상징물인 센스있는 페트로가 멋진 포즈를 취해주어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행은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고 잊혀지지 않는 것으로 각인되는데
이 미코노스섬은 아름다우면서도.. 격식없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으로
에게해에 떠있는 섬들 가운데 가장 환상적이며 낭만적인 요소를 가진 장소로 기억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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