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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에서 대통령과 함께 하루를 즐겨보자

사파이어* 2012. 6. 4. 08:30

 

   청남대에서 대통령과 함께 하루를 즐겨보자

 

      우리나라에 있는 여행지 중에 한 장소에서 지루하지 않게 하루종일 돌아볼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넓은 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쉼터도 있는 곳은 어디일까? 라는 생각이 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맑고 깨끗한 대청호반에 자리잡고 있는 '청남대'이다

      그러나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다녀왔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이곳을

      모두 둘러본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라는 의문이 드는 장소이기도 하다

 

      5월 말에 다시 찾은 청남대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면서 또 변해 있었다

      이번에는 본관에 들어가지 말고 동상이 있는 대통령광장 쪽을 먼저 보아야지 하며 방향을 잡았는데

      안내 지도를 보니 대통령광장이 끝이 아니고 전망대로 이어지는 시발점이었다

      초가정. 출렁다리. 전망대. 행복의 계단.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길로 이어지는 이 길은

      울창한 숲속을 걷는 산책 코스로 그 길이만도 무려 4km는 넘어 보였다

 

 

청남대의 명물 '반송'이 줄지어 서 있는 입구 길

 

 

2011년 6월에 개관한 '대통령역사문화관'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와 청남대에서 사용한 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

올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역대 대통령이 외국을 순방 중에 받은 또는 한국에서 받은 선물을 진열하고 있다

 

 

알제리부통령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선물한 '장식용 칼'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대통령이 노무현대통령에게 선물한 '대통령궁 모형'

 

 

북한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선물한 '은 주전자 세트'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한 김영삼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사용한 물품

 

 

대통령광장 쪽으로 내려가는 입구

 

 

입구에서부터 대통령광장까지의 1km 이 길이 '김영삼 대통령길'이다 

 

 

김영삼 대통령길 옆으로는 9홀 코스의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골프장 주위에 단풍나무. 소나무. 영산홍 등 조경수가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대통령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물빛의 대청호

 

 

책을 읽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

 

 

조깅을 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과 함께 뛰고 싶다

 

 

대통령광장

이승만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제작되어 있다

뒤로 보이는 배경은 청와대. 백악관. 버킹엄궁 등 세계 9개국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타일벽화이다

 

 

대통령에게 절을 하고 있는 어느 할머니

 

 

대통령광장에서 되돌아 다시 김영삼 대통령길을 걸었다

 

 

청남대 본관

http://blog.daum.net/yongok22/8066715  ( 2010년 4월에 찾은 청남대 )

 

 

청남대 본관 뒷뜰

 

 

본관에서 '오각정'으로 가는 길

 

 

오각정

오각정은 20여년 동안 대통령내외와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가장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많은 야생화와 숲이 어우러져 산림욕에 적합하고 낮에는 호수와 산을.. 밤에는 달구경을 하던 곳이다

 

 

양어장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으로 이용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였다

음악분수는 2009년 6월에 설치하였다

 

 

양어장 옆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숲

양어장의 수질정화를 위하여 양어장 물을 이 숲으로 끌어 올려 돌미나리. 고랭이 등으로 자연 정화 시키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숲속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 데크

 

 

양어장에서 청남대 입구로 나가는 길

 

계절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름다운 숲속길이 있는 청남대

다음에 다시 들리게 될 때는 산철쭉. 금낭화. 춘란. 할미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고

김대중 대통령길과 노무현 대통령길이 행복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 숲속길을 걷고

전망대에서 대청호와 어우러진 청남대의 전경을 내려다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