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엉이 있는 올레5코스 근처의 솔바람풍경소리펜션
조금 긴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의 일정과 머물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의 일정을 끝내고 돌아온 숙소가 주위의 요인 등으로 인하여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휴식을 취하기는 커녕 스트레스를 받아 다음의 일정에도 차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제주여행에서 숙소만큼은 그러한 우려가 전혀 없이 편안하였습니다
블로그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키다리아저씨'는 제주에서 살고 계신 분으로
가족과 함께 감귤농장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제주여행 동안 그 펜션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서귀포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펜션은 조용하고 편리하게 시설이 되어 있었으며
펜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남원 큰엉이 있는 올레5코스. 휴애리. 쇠소깍 등 명소들이 있었습니다
펜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올레5코스
올레5코스는 남원 포구에서 '큰 엉'을 지나 '쇠소깍'까지의 14.7km 구간을 말하고
이곳이 '큰 엉'이 있는 곳이다
'엉'이란 제주 방언으로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동굴'을 말하고
'큰 엉'은 길이 2.2km 남원 해안가에 높이 15~20m 기암절벽의 중앙부분에 있는 '큰 바위동굴'을 뜻한다
키다리아저씨네 펜션인 '솔바람풍경소리펜션'
단독형 건물로만 이루어진 펜션 입구에서 돌하르방이 반긴다
펜션은 15평형과 20평형 2가지 형태가 있으며 각 건물의 이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자연친화적이다
원룸형으로 되어 있는 15평형 단독 건물 펜션
1,500평 규모의 펜션 정원은 수목원 같은 분위기였는데
봄에는 천리향 향기가.. 여름에는 녹차꽃 향기가.. 펜션 전체에 퍼지고
겨울에는 란타나 꽃과 함께 예쁜 피라칸타 열매가 열려 4계절의 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이라 불린다
펜션 정원에 있는 하귤나무에는 투숙객이 여름에 꼭 다시 와서 따겠다는 약속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 놓은 귤이 매달려 있다
( 하귤은 봄. 가을. 겨울에는 신맛이 나고 여름에만 제 맛이 난다고 한다 )
한쪽에 주방이 있는 20평형 펜션의 거실
TV옆에 있는 컴퓨터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였다
20평형 펜션에만 있는 별도의 침실
건물마다 설치되어 있는 테라스
이른 아침 펜션 앞 담쟁이덩굴이 있는 돌담 위로 비치는 햇살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키다리아저씨네 감귤농장
이곳에서는 제주 감귤의 대표 품종인 노지 감귤이 자라고 있었다
(노지는 이슬을 맞는 땅이라는 뜻이다)
작은 것 하나도 무척 달고 맛이 좋았던 키다리아저씨네 감귤
펜션에 있는 냥이는 우리가 떠나는 날 헤어지기가 싫은지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이었기에 여행도 더욱 즐겁게 하였던 솔바람풍경소리 펜션
달고 맛있는 제주 감귤을 실컷 맛보았던 키다리네 제주감귤 농장
블로그 인연 때문에 이번 제주여행은 어느 때보다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솔바람풍경소리펜션 064.764.6002 www.solpung.co.kr
키다리네 제주감귤 010.7179.4462 www.jeju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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