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양을 가로지르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그랑블루요트

 

대양을 가로지르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그랑블루요트

 

사는 동안에 누구나 한번쯤은 영화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럭셔리한 요트를 타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검푸른 바다를 누비며 자유롭게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꿈을 꾸었을텐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그 요트를 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요트는 크게 동력(엔진)을 갖고 있는 파워요트와 돛을 갖추고 있는 세일링요트로 구분한다고 하는데

이번에 타본 요트는 동력과 돛을 동시에 갖고 있는 쌍동선형 세일링요트였습니다

 

국내에서 제작된 요트 중 규모가 제일 크다는 이 요트는 전 공정을 수작업으로 한

선체길이 17.14m. 선폭 9.5m. 미스터 높이 24m인 40톤급 15노트 속력의 초특급 럭셔리요트였습니다

요트 내에는 대양을 항해할 수 있는 크루저급 시설인 침실과 샤워실은 물론

와인바와 50명까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넓은 메인살롱. 노래방. 위성TV까지 설치되어 있어

에머랄드빛 바다 위에 떠있는 초특급 호텔방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귀포시 대포항에 있는 '그랑블루 요트투어' 사무실

그랑블루(Grande Bleu)는 프랑스어로 '큰 파랑'이라는 뜻이다

 

 

예쁜 빨간 등대가 있는 대포항 선착장

 

 

그랑블루요트 - 정식 배의 이름은 '그랑블루 620호'이다

승선 정원은 53명(여객 50명 선원 3명)이고 운항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그랑블루는 선폭이 넓은 안전한 쌍동선으로 제작된 슈퍼요트이다

 

 

탑승하는 모습

 

 

요트 제일 윗 부분에 있는 조타실이 오픈되어 있어 그곳에서 시원하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다

 

 

조타실에서 내려다 본 요트와 바다의 모습들

 

 

플로어층에 있는 메인살롱

와인바와 노래방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는 이곳에서 와인과 음료 그리고 다과가 제공되었다 

 

 

계단으로 지하에 내려가니 2개의 침실과 휴게시설이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침실

천창이 있어 밤에는 별들도 볼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요트를 타고 정말 대양으로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잠긴다

 

 

요트에서의 낚시는 한쪽 면에서 10명씩 양쪽에서 20명까지 할 수 있다

 

 

메인살롱의 창문으로 본 낚시하는 모습

 

 

20분 정도 낚시를 하였는데 크기도 제법 큰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잡혔다

 

 

제주 자리돔 등 이날 일행이 잡은 물고기다

 

 

잡은 물고기는 선원이 즉석에서 회를 떠 주었는데 불쌍한 생각이 들었지만 신선도는 최고 였다

 

 

그랑블루는 먼 바다에서 엔진을 끄고 돛만을 이용하여 운행도 하였다

 

 

 

운행 중에 찾은 주상절리 해변

 

 

주상절리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으로 기둥의 단면은 4각형 6각형 등 다양한 모습이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주상절리 해변

 

 

지는 해를 받으며 아프리카박물관 위로 보이는 눈덮인 한라산이 장엄하다

 

 

대포항을 출발하여 한시간 넘게 바다를 다니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선착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박명이 찾아오고 있었다 

 

세일링요트는 다시 크루저(Cruiser)요트와 딩기(Dinght)요트로 나뉘는데

크루저는 선실이 있고 비상시에 쓸수 있는 소형 보조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대양을 항해할 수 있으나

딩기는 크루저보다 소형이며 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갈수 있어 연안과 강에서만 쓰인다고 합니다

크루저급인 그랑블루요트로 대양을 가로지르는 기분을 느껴보지 않으시렵니까?

 

그랑블루요트  064.739.7776  www.grandebleuyac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