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에 연꽃처럼 피어있는 작은 섬 간월암

 

바다위에 연꽃처럼 피어있는 작은 섬 간월암

 

서산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은 바닷가 바위위에 지어진 암자로

하루에 두번씩 밀려오는 밀물때에는 암자로 연결되어 있는 길이 물에 잠겨

섬으로 되었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육지와 연결되는 곳이다  

물이 차면 마치 바다위에 구름속 연꽃처럼 피어있는 작은 섬 '간월암'

 

이 암자는 조선왕조의 도읍을 서울로 정했던 무학대사가 조선 초기에

세운 암자로.. 여행을 좋아하는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바다에 비치는 달(月)빛을 보고(看) 홀연히 깨달음(得道)을 얻었다 하여

처음에는 무학사라고 불렀는데 1941년 만종대사가

새롭게 절을 짓고 이름도 간월암(看月庵)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작은 절 간월암이 서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하루에 두번씩 없어지는 바닷길 때문만이 아니고

밀물시 간월암이 섬으로 되었을때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와 함께

바다위로 달이 떠 올랐을 때의 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썰물때 물이 빠져 육지와 연결된 간월암

 

 

간월암으로 들어갈때는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암자로 들어가는 입구인 '해탈문'

 

 

간월암 안내도

 

 

암자에는 대웅전. 산신전. 기도각 등의 건물이 있었고  안뜰에는 200년이 넘는 사철나무가 여행객들을 반겼다

 

 

올 여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간월암 대웅전

 

 

 

 

 

대웅전 내부

 

 

 산신각

 

 

 

 

 

태풍으로 지붕의 기와가 날아간 지장전 

 

 

용왕단 

 

 

 

 

 

 

 

 

 

 

 

하늘높이 날아 오르고 있는.. 소망을 담은 풍등

 

 

 

암자를 떠날때는 벌써 바닷물이 들어와 있었다. 몇몇은 바지를 걷고 건너지만...

 

 

일부 건너오지 못한 사람들은...

 

 

줄을 당겨 왔다 갔다하는 도선으로 건너올수 있었다

 

 

 

 

 

간월암 옆 바다에서 날고있는 철새들 

 

 

 

 

 

 

바다위에 연꽃처럼 피어있는 작은 섬 간월암

간월암의 독특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낙조와 바다위로 떠오른 달의 경관이 아름다워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삶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