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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탐조와 참선의 템플스테이 서산 부석사

사파이어* 2010. 11. 15. 10:46

 

천수만탐조참선의 템플스테이 서산 부석사

 

바다를 향하여 뽀죽하게 생긴 모양때문에 파도가 이는 날에는

마치 물 위를 날아가는 섬처럼 보인다 하여 이름 붙혀진 서산의 도비산 (島飛山)

이 도비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고 그후 무학대사가 보수하였다고 전해진다

 

부석사는 작은 사찰이라서 입구에 문이 하나만 있고 문의 이름은 '사자문'인데

금강을 대신하여 문 양쪽에 사자들이 지키고 있었다

사찰 경내는 소의 누워있는 형상과 같이.. 소의 뿔 모양을 하고있는 바위와

소의 몸통에 해당하는 '극락전'과 '심검당'이 있는데

한국 불교의 중흥조라고 할 수 있는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이

지금은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이곳 '심검당'에서 수행을 하셨다고 한다

 

특히 천수만의 철새들을 관찰하는 '천수만 탐조'로 유명한 부석사 템플스테이는

주지스님과의 다담. 참선. 염주만들기. 단청그리기 등의 내용으로

일년 365일 운영되고 있으며.. 부석사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서해바다의 일몰속에서 가장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부석사로 올라가는 호젓한 숲길

 

 

일주문 대신 서 있는 '사자문'

 

 

경내로 오르기 전 이 길을 지나면 템플스테이를 하는 장소와 경내로 구분된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들이 템플스테이 장소

 

 

경내에서 내려다 본 범종각과 템플스테이 건물들

 

 

경내에서 보이는 천수만 '철새도래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의 하나인 '천수만 탐조'

아침 공양 후 천수만으로 이동하여 망원경으로 철새를 관찰하며 스님들이 설명을 한다고 한다 

 

 

특별히 시험에 대한 기도가 잘 이루어 진다는 '산신각'

 

 

산신각 내부

 

 

산신각에서 극락전으로 가는 길가 풍경

 

 

소의 뿔 모양의 바위

 

 

왼쪽이 '안양루'이고 가운데 건물이 '극락전' 오른쪽이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심엄당'

 

 

극락세계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

 

 

극락전 내부

 

 

심엄당 현판은 '만공스님'의 친필이다

 

 

경내에 있는 아담하고 예쁜  연못

 

 

 

 

 

 

 

 

 

 

 

 

사찰에 유명 문화재는 없지만

경허. 만공 큰스님들이 수행하였고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자연을 아끼고 자연의 모습에 맞추어서 그 의미를 살리는 쪽으로 사찰을 조성하여

자연과 인위적인 것이 아름답게 어우러지게 한국의 전통을 잘 계승한 곳이

이 곳.. 서산의 부석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