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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 울진 '오감충전여행'

사파이어* 2010. 10. 12. 09:35

  

신선한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 울진 '오감충전여행'

 

온천과 계곡이 유명한 휴양관광도시 울진에 대게를 맛보러 갔다가

가을색이 서서히 물들고 있는 응봉산 맑고 깊은 덕구계곡에서

오방색을 띄는 먹거리와 다섯가지의 재미있는 이벤트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특별히 기획된

기를 채우는 행복나들이 '오감충전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왕복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완만한 덕구계곡에서

예쁜 폭포와 물빛 고운 소(沼)들을 옆에 끼고 산행하면서

숲속에서 즐기는 요가명상체험. 계곡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족욕을 하고

내려와서는 맛있는 오감 주먹밥을 만들어 파전. 막걸리와 함께

 가을밤을 장식하는 감성콘서트를 감상하며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오감만족 행사였다

 

 

 

 

울진의 명물 대게가 해안을 넘어오고 있는 모습 ^^  

 

 

 

이 행사는 덕구온천에서 '용소폭포'를 거쳐 '원탕'까지 다녀오는 산행이 포함되어 있다  

 

 

 

덕구온천을 출발 '금문교'라고 이름 붙혀진 이 다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물빛의 소 주위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암벽과 소나무 

 

 

 

독일 뒤셀도르프에 설치되어 있는 '크네이교'와 같은 모양의 다리 밑에는

용소폭포와 마당소가 있었다 

 

 

 

용소폭포 마당소 

 

 

 

 

 

 

 

 서울 경복궁 향원정에 있는 '취향교'를 닮은 다리

 

 

 

이 곳에도 아름다운 '여리지'가 있었다 

 

 

 

 계곡길 옆 나즈막한 언덕에 있는 '명상및 요가' 체험장

 

 

 

 

 

 

 

 효자샘

 

옛날 '돌이'라는 총각이 어머니의 병을 치료하려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지만 치료할 약을 구하지 못하여

100일 기도를 드리던 마지막날.. 꿈에 매봉여신(매봉산은 응봉산의 다른 이름)이 나타나

일러준 이 곳의 샘물로 어머니의 병이 쾌유되었다고 하여 '효자샘'으로 이름 붙혀진 샘물

 

 

 

목적지 끝에 있는 '자연용출온천수' 

 

 

 

수십명이 둘러앉아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발 모양의 온천수 족욕탕 

 

 

 

 

하산후에는 덕구온천 넓은 뜰에 마련된 장소에서

주먹밥과 파전 그리고 막걸리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가을밤의 감성에 젖어 들었다 

 

 

 

 

오감충전여행의 세부 일정은.. 덕구온천을 출발하여 덕구계곡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다리에서 사랑을 몸으로 느끼는 '가족업고 걷기'를 하는 '블루존'과

인생의 동반자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고백하는 '레드존'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듣는 '침묵의 길'을 지나

'명상 및 요가'의 시간을 갖는 '화이트존'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바로잡고

좋은 물과 교감하며 건강을 지키는 '온천수 족욕'을 한 후 하산하는 일정입니다

 

이 행사는 특별 이벤트로 9월11일. 10월9일. 10월16일. 10월23일 (토요일)에

울진군청과 울진문화원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