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가창력과 깊이있는 연기로 감동을 준 창작뮤지컬 '비애비'
정순왕후와 단종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창작뮤지컬 '비애비(妃愛悲)'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4월 8일 막을 올렸다
세미클래식에서 부터 록.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이 뮤지컬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보는이로 하여금
무대속으로 몰입하도록 만드는 감동적인 예술작품 이었다
특히 공개오디션을 통하여 선발하였다는 정순왕후역의 오진영. 선영 두 여배우는
오페라의 주역 못지않은 대단한 가창력과 시선을 뗄수없게 만드는 뛰어난 내면 연기로
뮤지컬을 보면서 처음으로... 나에게서 눈물을 흘리게 하였고
SBS Net Music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는 단종역의 신유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이있고 조용한 연기로 공연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열다섯의 나이로 왕비가 되어 3년의 짧은기간을 단종과 살다가 64년 동안을 혼자 한맺힌 삶을 살다간
정순왕후의 삶의 여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이 뮤지컬 '비애비'가 일회성 공연으로 끝낼것이 아니라
무대장치와 소품들을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는 장소에서 장기 공연을 하면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 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는 공연으로 발전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정순왕후역 : 오진영
왕비 간택에서 부터.. 수양대군(세조)에 의해 단종이 유배되고
단종을 따라가지 못한 정순왕후가 도성 밖에서 세명의 시녀와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영월에서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둔 단종. 그리고 단종을 꿈속에서 만나는 장면등을 순서대로 찍은 사진들
단종역 : 신유
정순왕후역 : 선영 (더블캐스팅)
눈물을 흘리며 열연하고 있는 정순왕후역의 '선영'
세조역 : 황윤선
'국내여행 > 문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작가 최명희의 감성포토에세이 '현재진행형' (0) | 2011.11.07 |
---|---|
바람만으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창조하는 '테오얀센' (0) | 2010.06.16 |
[통영] 한국 빛깔의 신비감을 표현한 색채화가 전혁림 (0) | 2010.03.29 |
[통영] 자유롭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는 프린지공연 (0) | 2010.03.24 |
제9회 통영국제음악제를 화려하게 장식할 공연들 (0) | 201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