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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으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창조하는 '테오얀센'

사파이어* 2010. 6. 16. 08:34

 

 

바람만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창조하는 '테오얀센'

 

 

 네델란드 헤이그의 작은 해변마을에서 태어난 테오얀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로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으나

화가로 전향한 후 'Painting Machine'을 개발하였다

 

그 후 'Flying Drill'등의 작품을 만들며 키네틱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에 주력해 오다

1990년부터 스스로 걸을 수 있고 또한 스스로 진화하는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인

해변동물(Strandbeest)시리즈를 창조해 내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이 해변동물들은 뼈대를 구성하는 플라스틱 튜브와 나일론 끈. 고무링과

해변동물들을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에너지인 바람을 저장할 수 있는 빈 페트병이 전부이다

이번 국립과천과학관 전시회에서 직접 본 바람만을 이용한 이들의 움직임은

마치 생명력이 있는 물체가 움직이는 것 같은 묘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플라스틱을 이용하지만 바람을 동력으로 이용하는 친환경적 작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09년 7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제정한 '에코 아트 어워드' 수상자가 된 테오얀센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창조하는 그의 작품활동을 가리켜

그를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예술작품 속에 운동감을 표현하거나 시각적 변화를 나타내려는 것과는 달리

'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을 뜻한다. 따라서 작품은 거의 조각의 형태이다

 

 

작품의 기본구성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는 '테오얀센' 

 

 

뼈대를 구성하는 각 요소들과 재료 

 

 

바람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1단계 뼈대 

 

 

첫번째 해변동물인 '아니마리스 쿠렌스 바포리스'를 설명하고 있는 테오얀센 

 

 

프라스틱관 뼈대...이곳에 공기를 주입하였더니 생명체같이 움직였다 

 

 

 뼈대위에 날개를 단 '아니마리스 쿠렌스 벤토사' 

 

 

쐐기벌레 모양의 '아니마리스 루고수스 페리스탈티스' 

 

  

 아니마리스 페르치피에레 엑셀수스

 

 

 아니마리스 페르치피에레 프리므스

 

 

아니마리스 우메루스

덩치가 큰 이 해변동물에 인공적인 바람을 불었더니 성큼 성큼 큰 보폭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해변에서 움직이는 아니마리스 우메루스

 

 

아니마리스 제네티쿠스 

 

 

리노세로스를 끌고 있는 테오얀센 

 

  

 벤토사의 이미지컷

 

 

 테오얀센의 스튜디오와 작업 모습

 

 

 관람후 특별히 질의. 응답 시간을 내어 준 '테오얀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