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사파이어

해외여행/아시아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세반 호수

사파이어* 2020. 7. 31. 09:12

바다가 없는 아르메니아에는 해발 1,900m 높이에 아르메니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세반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의 면적이 무려 서울특별시 전체 면적의 2배가 넘는 1,239㎦ 였습니다

이런 거대한 크기이기에 아르메니아에서 제일 큰 호수이면서

코카서스 지역 최대의 호수가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 중 하나입니다

 

세반 호수의 물빛은 짙은 하늘색이지만 날씨에 따라 천가지 색으로 변하면서

상상 이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수영, 일광욕, 윈드 서핑, 제트 스키 등을 즐길 수 있어

아르메니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 중에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호수의 북서쪽에는 처음에는 섬이였으나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반도로 변한 곳에

세반 호수의 상징인 874년에 세워진 세바나반크 수도원 단지가 있었습니다

 

 

 

가을빛에 둘러싸인 세반 호수 Lake Sevan

 

 

 

호수의 길이는 78km 이고 너비는 56km 이다

최대 수심은 79.4m

 

 

 

아르메니아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80%가 이 호수에서 잡히며

대표 어종은 세반 송어 Salmo ischchan 와 도나우 가재 그리고 흰 물고기이다

 

 

 

맑은 날 세반 호수의 물빛과 세바나반크 수도원 단지

 

 

 

수도원 단지로 올라가는 길

 

 

세바나반크 수도원 Sevanavank 배치도

옅은색 부분은 잔재만 있는 곳이고 짙은색 부분이 현재 남아 있는 교회 건물이다

 

 

 

수도원 단지로 올라가는 길가에 있는 카트치카

 

 

 

언덕을 오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교회가 St. Arakelots Church

 

 

 

왼쪽이 St. Arakelots Church 이고 오른쪽이 St. Astvatsatsin Church 이다

 

 

 

교회 건물 옆으로 보이는 잔재가 수도사들의 독방과 교육기관이다

 

 

 

세바나반크 수도원은 Ashot 1세의 딸인 Mariam 공주가 874년에 세웠다고 하는데

이 때는 아르메니아가 아랍통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던 때이다

 

 

 

이 수도원은 죄를 지은 에치미아진(아르메니아의 옛 수도)의 수도사들을 위한 곳이었기에

규율이 무척 엄격하였다고 한다

 

 

 

수도원 뜰에 있는 온전치 못한 형태의 카트치카

 

 

 

이런 카트치카는 교회의 외벽에서도 많이 보였다

 

 

 

St. Astvatsatsin 교회의 내부 (1)

 

 

 

St. Astvatsatsin 교회의 내부 (2)

 

 

 

St. Arakelots 교회의 내부

 

 

 

St. Arakelots 교회의 출입문

 

교회 언덕에서 내려다 본 세반 호수

 

 

 

세반 호수와 교회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 한장 ~

 

 

 

교회 언덕 위에 있는 카트치카

 

 

 

카트치카는 아르메니아에서만 볼 수 있는 돌십자가상이다

 

 

 

수도원에서 내려와 송어 요리를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세반 송어는 물고기의 왕자라고 불리는데

이유는 머리 주위에 있는 반점이 꼭 왕관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송어는 석쇠에 구워서 나왔다

 

 

 

송어와 함께 나온 빵과 샐러드

 

 

 

세반 송어는 샐러드를 넣고 빵에 싸서 호두 소스와 함께 먹으면 환상적이라고 하는데

송어의 분홍색 살에는 뼈가 거의 없었고 순하면서도 향긋한 풍미를 갖고 있었다

 

 

 

세반 호수를 뒤로 하고 예레반으로 가는 길

 

 

세반 호수가 형성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25~3만 년 전이고

휴양 및 관광을 제공하면서 관개용수의 주요 공급원이기에 아르메니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값싼 전기를 공급하는 수력 발전소를 5개 갖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