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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한 겨울밤에 새알심 동동 뜬 따뜻한 팥죽 만들기

사파이어* 2013. 12. 2. 08:42

 

 

겨울에 즐겨 먹는 팥죽은 특히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에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그 이유는 동지에 먹는 팥죽에는 찹쌀로 동그랗게 빚은 새알심을 나이수만큼 넣어 먹었는데

이렇게 먹어야 한살을 더 먹는다는 말이 예부터 전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팥죽은 귀신들이 두려워하는 붉은색이므로 액운을 물리친다고 여겨왔고

동지에 편히 쉬면서 봄의 경작을 준비하며 나누어 먹는 풍작을 기원하는 음식의 의미도 있어

화천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붉은팥으로 동지팥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새알심 동동 뜬 동지팥죽

 

 

 

 

 

 

 

동지팥죽 만들기 준비

 

재료(4인분) - 붉은팥 2컵. 불린쌀 1컵. 물 15컵. 소금(또는 설탕) 조금

새알심 : 찹쌀가루 2컵. 따뜻한 물 5큰술. 소금 1작은술

 

 

팥물 받기

팥은 찬물에 깨끗이 씻은 후 하룻밤 정도 충분히 불린다

 

 

 

 

불린 팥을 냄비에 넣고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삶기를 시작한다

 

 

 

 

우르르 끓어 오르면 팥 삶은 물은 버리고

 

 

 

 

팥에 새물 7컵을 부어 팥알이 터질 때까지 1시간 가량 푹 삶는다

 

 

 

 

푹 삶은 팥을 체에 쏟아 뜨거울 때 남은 물을 부어가며 주걱으로 으깨어 내려 팥물을 받는다

 

 

 

 

체에 남은 껍질은 버리고 받은 팥물을 그대로 두어 앙금을 가라 앉힌다

 

 

 

 

새알심 빚기

우선 따뜻한 물에 소금을 넣어 녹인 후

찹쌀가루에 따뜻한 소금물을 부어가며 익반죽해서 귓볼 정도로 말랑하게 반죽한 다음

지름 1cm 정도 크기로 동그랗게 새알심을 빚는다

새알심 빚기가 번거로우면 인절미나 가래떡을 사다가 동글게 썰어 준비해도 된다

 

 

 

 

 

 

 

팥죽 쑤기

 

 

1. 팥물에 불린 쌀 넣어 끓이기

팥물에 앙금이 가라 앉으면 웃물만 가만히 따라 냄비에 넣고

불린 쌀을 넣고 저어가며 약한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2. 팥앙금 냄비에 넣고 끓이기

쌀알이 퍼지기 시작하면 앙금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앙금을 내기가 번거로우면 팥물을 그대로 넣어 끓여도 된다

 

 

 

 

3. 새알심 넣기

쌀알이 두배쯤 퍼지면 새알심을 넣는다

 

 

 

 

4.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 하기

쌀알이 세배로 퍼지고 새알심이 익어 동동 떠오르면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5. 완성된 동지팥죽

무농약으로 재배한 국산 팥을 사용하니까 영양소도 더 풍부하고 직접 만들어 더욱 맛 좋은 팥죽 완성

 

 

 

 

한 겨울에 새알심 동동 뜬 따뜻한 팥죽 한그릇 먹으면

출출한 속이 든든해지며 마음까지 훈훈해 집니다

 

 

 

 

뭉근히 끓여내서 더욱 맛 좋은 동지팥죽 한그릇 드셔 보세요 ^^

 

 

 

 

 

 

 

 

화천 두레생협연합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콩과 팥

 

팥은 단백질과 비타민 B1이 듬뿍 들어 있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키며

부기나 만성신장염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변비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화천 두레생협연합  070-8882-3826  생산자 성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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