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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부드럽고 달달한 영양가 높은 늙은호박전과 흑미 김밥

사파이어* 2013. 11. 5. 19:40

 

 

 

늙은 호박이란 껍질 전체가 누렇게 변할 정도로 익은 커다란 호박으로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수박처럼 푸른 색깔을 띠고 있는 늙은 청호박이 화천에서 배달되어 왔습니다 

처음 호박을 받았을 때는 햇볕을 덜 받아서 색이 푸른 줄 알고 베란다에 내다놓고 며칠 햇볕을 쪼였으나

껍질의 색이 변하는 낌새가 보이지 않아 늙은 호박을 잘라 보았습니다

 

호박을 잘라보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속이 잘 익어 있었고 씨까지 단단히 영글어 있었습니다

또한 요리를 만들기 위하여 호박 씨를 파낼 때는 싱싱한 단내까지 은은하게 풍겨

이 호박으로 요리를 만든다면 어떤 종류의 요리라도 맛이 좋을 것 같아

우선 손쇱게 만들수 있으면서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먹을수 있는 호박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늙은 청호박

 

늙은 호박의 효능

늙은 호박에는 천연색소인 carotenoid계 화학물이 다량 존재하는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중에서도 비타민A의 공급원인 베타카로틴은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늙은 호박은 성인병. 변비. 설사. 기침. 감기. 냉증. 피부보호. 야맹증에도 도움이 되며

베타카로틴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막으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늙은 호박으로 맛있는 전 만들기

 

재료 : 늙은 호박1kg. 소금 1/2 작은술. 찹쌀가루 1컵. 밀가루(부침가루) 1컵. 물 반컵

 

호박 자르기

껍질에 푸른색이 많아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속이 노랗게 잘 익었고 자르기만 했는데도 달콤한 향내가 느껴졌습니다

 

 

 

호박 속 긁어내기

호박 속을 깨끗하게 긁어내고 씨는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먹기도 합니다

 

 

 

껍질 벗기기

호박 껍질은 단단하여 조심해서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이렇게 껍질을 벗긴 상태에서 필요한 양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호박 채썰기

손으로 채를 썰어 준비하는 것보다 채칼을 이용하여 쉽게 늙은 호박을 썰어서 준비합니다

 

 

 

호박 갈아주기

채를 썰고 남은 자투리 호박은 믹서로 갈아서 함께 준비해 둡니다

 

 

 

소금넣어서 절여주기

씹히는 식감과 달작지근한 맛을 더 느끼고 싶으면 양파도 넣어 줍니다

소금에 10분 정도 절여주고 나면 썰은 호박이 부드러워지면서 약간의 수분도 생깁니다

 

 

 

혼합하기

갈아놓은 호박에 준비한 분량의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넣고 섞은 후 채로 썰어놓은 호박에 넣어 줍니다

늙은 호박은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됩니다

 

 

 

완성된 반죽

너무 질면 부치기 어려우니 알맞게 되직하게 하는 것을 기억하며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부치기

기름을 넉넉히 두른 달구워진 팬에 반죽을 펴고 중약불에서 구워 줍니다

 

 

 

고추도 동그랗게 썰어 하나씩 올려 모양도 생각하며 구워 봅니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영양가 높은호박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노릇하니 달달하며 부드러운맛이 정말 맛있네요

호박은 늙을수록 당질의 함량이 증가하여 애호박의 두배가 되고 비타민A와 비타민C의 함량도 늘어나니

제철의 늙은 호박으로 건강을 챙겨 보세요

 

 

 

 

 

 

 

 

흑미밥으로 만들어본 김밥

 

화천 흑향미

 

흑미는 흑향미라고도 부르며 백미에 비해 찰지고 소화가 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타민 B. E가 일반 쌀에 비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당뇨병과 성인병에는 물론 암세포 제거와 위궤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오대쌀 햅쌀에 흑향미를 넣어 밥을 지었더니 밥이 차지고 맛이 더 좋았습니다

 

 

 

이 밥으로 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흑미밥으로 먹는 것보다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 가득한 흑미 김밥을 만들었더니

온 가족이 좋아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환경 서포터즈 엠블럼

녹색은 환경적으로 건강한 생명지대를

청색은 평화지대를

주황색은 레저 및 관광지대로서의 화천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