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누리 화천에서 햅쌀이 왔습니다. 햅쌀이란 그 해 새로 수확한 쌀이라는 의미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추수한 당해년도 12월 31일 도정한 것 까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햅쌀은 도정한지 일주일도 안된 쌀이기에 햅쌀에 대하여 알아보고
농부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이 햅쌀로 밥을 지은 후에 간단하게 유부초밥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햅쌀과 묵은쌀의 차이는 바로 수분함량이라고 합니다
햅쌀은 수분함량이 많고 윤택이 나는 반면 묵은쌀은 수분함량이 적어 윤기가 덜하지요
또한 햅쌀은 수확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묵은쌀보다 영양소 파괴가 덜하고 점성이 강하여
햅쌀로 밥을 지으면 밥에서 윤기가 흐르면서 밥맛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햅쌀로 만들어 본 유부초밥
화천농협에서 보내온 오대쌀 햅쌀
도정일이 9월 5일이고 등급검사 및 단백질검사도 아직 하지 않은 햅쌀입니다
화천농협 033) 442-1400 www.hwa1000.com/shopping/
오대쌀 햅쌀
햅쌀은 맑고 윤기가 나며 쌀가루가 없습니다
좋은 쌀은 쌀알이 부분적으로 불투명한 흰색이 없어야 하고 쌀알의 크기가 균일해야 합니다
또한 금이 가거나 부서지지 않았어야 좋은 쌀입니다
햅쌀을 고를 때는 꼭 냄새를 맡아 보세요
눅눅한 냄새가 나지 않아 묵은쌀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햅쌀로 지은 밥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고소한 맛도 느껴져 반찬 없이 먹어도 정말....맛이 그만입니다
도라지나물을 얹어 먹어 보니 밥알이 탱그탱글 살아서 그냥 꿀꺽 넘어 가네요
햅쌀로 지은 밥에 깻잎을 싸서 먹는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햅쌀로 유부초밥 만들기
햅쌀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유부초밥용 밥을 지을 때는 쌀과 물의 비율을 같은 비율로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부를 준비하여 국물을 조금 짜줍니다
단초물인 배합초와 건더기에 통깨와 흑임자를 더 넣은 모습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에 배합초와 건더기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유부에 비벼진 밥을 꼭꼭 집어 넣으면 간단하게 유부초밥이 완성됩니다
햅쌀로 지은 밥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슬고슬한 밥맛을 더 느껴보려고 유부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햅쌀로 만든 윤기 자르르 흐르는 유부초밥... 정말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쌀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입니다
그러나 밥맛을 좌우하는 첫째 요소는 글루데린과 프롤라민 그리고 글로불린 같은 단백질이고
단백질은 쌀알 표면에서 탄수화물 입자를 둘러싸고 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입자는 우리가 좋아하는 차지고 고슬고슬한 밥을 짓기 위해서 물을 흡수해야 되는데
쌀알 표면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물의 흡수를 막아 밥이 딱딱해 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백질 함량이 낮은 쌀로 지은 밥이 맛있는 밥이 되는 것입니다
친환경 서포터즈 엠블럼
녹색은 환경적으로 건강한 생명지대를
청색은 평화지대를
주황색은 레저 및 관광지대로서의 화천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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