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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여행의 기분좋은 시발점이 된 엠블호텔 '아드리아'

사파이어* 2012. 4. 21. 06:00

 

여행의 기분좋은 시발점이 된 엠블호텔 아드리아

 

여수에 도착한 첫날 엠블호텔에 숙소를 정하고나니 점심 때가 한참 지났다

오동도는 입구에서부터 5월 12일 개최되는 세계박람회를 위하여 한창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었기에

식사를 하기 위하여 다시 밖으로 나가기가 어려워 호텔 내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그래서 찾은 곳이 호텔 1층에 있는 오리엔탈 퓨전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아드리아'였다

 

아침에 모닝 뷔페도 제공하는 레스토랑인 '아드리아'는 1층에 있는 로비층답게

천장도 높고 곡면으로 처리된 통유리창은 시원하게 오동도와 바다쪽으로 면해 있었다

여러가지 점심 메뉴 중에 선택한 것은 '낙지 비빔밥'과 '녹차 고등어구이'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나온 요리가 너무 맛이 있어 아쉬움마저 남았던 기억에 남는 점심이었다

 

 

오동도쪽에서 바라본 엠블호텔

 

 

레스토랑 '아드리아'

엄선한 남도의 특색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신선한 재료만으로 준비한

오리엔탈 퓨전 요리를 즐길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호텔 1층에 있으며 180여 명이 즐길 수 있는 커다란 홀을 자랑하고 있는 아드리아

 

 

깔끔한 상차림이 마음을 기분좋게 만들어 왠지 음식도 맛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놋수저에 도자기 그릇들이 더해져 더욱 품위가 있다고 할까?

 

 

갓김치. 버섯. 나물. 어리굴젓. 멸치볶음 등 깔끔한 밑반찬

갓 물김치는 입안에 감치는 깔끔한 맛 때문에 자꾸 먹고 싶어 진다

 

 

두부 냉채 샐러드

어린 새싹과 두부 그리고 절묘한 소스의 맛이 조화를 이루었다

 

 

잡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잡채는 탱글탱글하게 잡채의 맛이 살아 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

 

 

 

부드럽고 매꼼 달콤하였던 낙지 볶음

철판에 담겨져 나와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우선 야채를 충분히 넣고 밥을 비빈 다음

 

 

그 위에 낙지 볶음을 더하니 낙지의 부드러운 맛과 매콤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새우 아욱국

어린 아욱으로 끓여서 인지 보드라움에 마른 새우가 내는 시원한 맛까지 더해져 너무 맛이 좋았다

 

 

오동도가 정원인양 가까이 있어 창문으로 보는 분위기도 좋다

 

 

녹차 고등어구이

여수의 싱싱한 고등어에 녹차를 뿌려 바삭하게 구워낸 맛을 일품이다

 

 

강된장찌개

바지락이 뜸뿍 들어간 강된장찌개 맛은

이것 하나만으로도 밥 한공기를 먹을 수 있겠다는 ~님의 말에 수긍이 간다

 

 

호박 식혜

후식으로 나온 노란 호박물에 밥알이 띄워진 호박 식혜는

일반 식혜보다는 달지 않은 기분좋은 시원한 맛이 느껴졌고 소화에도 좋을 듯하다

 

 

아늑하고 시원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아드리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먹은 맛있는 점심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분위기도 볼겸 오동도를 비롯하여

여수의 명소를 찾아보는 이번 여행의 기분좋은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오동도에 가시면 분위기 좋은 이곳에서 맛 있는 점심 식사를 한번 즐기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