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여수 엠블호텔 마레첼로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한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라고 하는데
입구에서 사찰까지 올라가는 경사로가 돌계단. 동굴. 동백나무들이 어울리면서 무척 아름답다
더구나 오동도에 있는 그 많은 동백나무의 꽃들은 가지에 달려 있기는 커녕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도 보기 힘들었는데 향일암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동백나무들은
싱싱한 잎사귀와 함께 붉은 동백꽃이 아직도 가지마다 예쁘게 달려 있었다
향일암을 떠나 진남관 등을 돌아보고 오동도 엠블호텔에 도착하니 어느덧 늦은 오후
저녁 식사는 이 호텔 최상층인 26층에 있는 레스토랑 '마레첼로'(Mare e Cielo)에서 하였다
저녁 노을에 물들고 있는 한려수도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마레첼로'는
특1급 호텔답게 세계 최고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Wagyu Steak와
신선한 해물류로 만든 부드러운 파스타를 고급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향일암 입구
여수에 살고 계신 분에게 여수에서 제일 추천하고 싶은 명소가 어디냐고 물었다
도착한 날은 오동도를 돌아보았기에 오늘은 여수의 명소를 여러곳 찾아볼 생각으로 물어보니
제일 먼저 꼽은 곳이 향일암이고.. 다음으로 진남관. 고소대. 종화동 벽화마을이라고 하엿다
이정도면 하루일정으로 좋을 것 같고 돌아오는 길에 돌산대교를 들리기로 하고
지도에서 위치를 파악한 다음 아침을 먹자마자 향일암으로 향하였다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떨어진 동백꽃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향일암 대웅전
몇년 전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을 새로 지어 지금은 마무리 단청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사찰 경내에는 아직도 나무에 그득하게 동백꽃이 피어 있다
관음전에서 바라본 한려수도는 가슴을 탁 트이게 하여 올라 오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꽃이 지는 아쉬움에 떨어진 동백꽃을 주워 먹빛 담장 기와 위에 얹어 보았다
향일암에서 내려다본 거북이 목
주차장에서 보면 금오산에서부터 이 돌출부까지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고 마을이 있는 부분이이 거북이 목이다
엠블호텔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엠블호텔 26층에 있는 레스토랑 '마레첼로'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 탁 트인 전망이 기분을 설레게도 만든다
바텐더가 있는 스텐드에 앉아 있어도 바다가 보이는 '마레첼로'
레스토랑 내에 진열되어 있는 최고급 와인들
발사믹과 함께 나온 식전 빵
우선 눈으로.. 향으로.. 그리고 맛으로 와인을 음미하고...
카프레제 샐러드
방울토마토를 살짝 익혀 껍질을 벗기고 여기에 모짤렐라치즈를 더한 샐러드
어린잎 채소와 함께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으니 환상적인 궁합으로 맛의 조화가 놀랍다
안심 스테이크
미디움으로 구워 육즙이 살아 있어서인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이탈리안 샐러드
씨푸드 플래터
농어. 연어. 가재살. 갑오징어.새우등을 석쇠에 구운 모듬구이
새콤하고 짭조롬한 샤워소스가 곁들여져 맛을 더 한다
가족실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는 고급 와인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아담한 가족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정 숙박시설인 '엠블호텔'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오동도를 빛낼 여수의 또 다른 자랑거리 '엠블호텔'
이 호텔에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아름다운 객실이 있고
세계 어느 호텔에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전망과 분위기를 갖고
최고급 요리를 선사하고 있는 품위있는 레스토랑 '마레첼로'가 있습니다
여수에 가시면 이곳에 머물며 클래식한 고급 분위기에 한번 젖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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