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지하선경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구향동굴

 

 

 지하선경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구향동굴

 

석림이 지상의 볼거리라면 구향동굴은 지하선경으로.. 석림에서 곤명까지는 34㎞ 떨어져 있고

울창한 삼림속에 자리잡은 석회암동굴지대인 구향동굴은 운남성 곤명에서 동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는 동굴이다

        댐공사를 하다 발견된 이 동굴은 발견된지 3년 뒤인 1992년 일반에 공개된 종유동굴로써

        면적은 200㎢에 66개의 종유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굴탐사로 3.2㎞의 일부만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구향동굴은 웅사대청. 신녀궁. 이기체. 지하도림석. 취협. 여유. 30m높이의 자웅폭포와

계단식 논처럼 생긴 연못 신전. 혼협등 9개구역을 감상할수 있다

 

 

 

국가지정 명승지구인 '구향'풍경구 입구의 표시석 

 

 

입구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60m 계곡 아래로 내려가 산림이 우거진 협곡에서 10인승 배로

20분 정도 협곡의 절경을 즐긴 후에야 본격적인 구향동굴 관광이 시작되었다

 

 

 지각변동으로 갈라진 계곡

 

 

계곡 양쪽의 기암 괴석들  

  

 

계곡 유람을 끝내고 들어선 지하동굴 입구

 

 

 

 

 

동굴 음악회가 열렸던 '동굴광장'

거대한 소용돌이 지형으로 기둥이 없으며 2,000명 정도의 수용이 가능한 이곳에서 1999년 세계최초로 동굴 음악회가 열렸다

 

 

 동굴광장에서 바라 본 밖의 풍경

커다란 숫사자와 같다고 하여 '웅사대청'이라 불리고 있는 바위가 좌측으로 보인다

 

 

 

 동굴광장을 지나 '자웅폭포'쪽으로 향하는 길

 

 

 추울정도로 시원한 동굴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다랑논 형태로된 석회암 지형 

 

 

 

 

 

구향동굴은 여러형태의 동굴속과 밖을 드나드는 특이한 관광지이다  

 

 

30m높이의 '자웅폭포'

 김희선과 성룡이 주연한 영화 '신화'의 배경으로도 등장한 동굴속 폭포인데

물줄기의 기세가 대단하였다

 

 

 

 

 

  신의 밭(神田)

 마치 신들이 일구던 밭 같다고 하여 신전으로 불리우는 신비로운 모습의 이곳은

다랑논 형태로 된 석회암 지형으로 터키의 파묵칼레 풍경에 비견된다

 

 

 

 

 

 

 

 

 

 

 

 

 

 

동굴의 길이가 3000km가 넘는 이 동굴에서는 이곳에만 살고있는 희귀 동식물은 물론

수천년동안 빛이 없는 곳에서 살아 앞이 안 보이는 '눈먼 물고기'도 살고 있었다

 

 

  

동굴속에 남은 그림.벽화나 사냥을 하고 살았던 흔적들에서 인류 역사가 보였다

구향동굴은 그냥 동굴이 아니라 인류문화의 발상지라고 할만한

그 옛날 옛적에 사람들이 살던 삶의 터전이라는데 의미가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