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에 돛단배 같이 풍요를 몰고올 서귀포의 '새연교'
서귀포항에서 잠수함을 타러갈때 본 '새섬'은 푸른바다와 하얀구름이 멋지게 어우러진 '새연교'로 연결되어 있었다
한라산이 화산 폭발하면서 봉우리가 깎여 이곳으로 날아와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섬 새섬
서귀포항 앞바다에 길게 누워있는 새섬은 1600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1965년 이후는 무인도가 되었다104,137㎡(34,300평)의 무인도..새섬 덕택에 서귀포항은 배가 머물기에 좋은 천혜의 미항이 되었고
새섬 내에는 해송숲이 울창하고 방파제로 육지와 이어져 있어 썰물 때에는 걸어서 건너갈 수도 있다고 한다
새섬의 서쪽 맞은편 해안에는 서귀포층 패류화석지대(천연기념물 제195호)가 있고
섬의 남쪽 해안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올레 6코스에 들어있어 올레를 걷는 사람들과 일반 관광객들 대부분이 들리는 섬이라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다
짙푸른 바다와 울창한 해송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새섬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다리로 서귀포의 전통적 고깃배인 '테우'를 형상화한 것으로
그물을 넓게 펼치는 모습의 고기를 가득 실은 테우가 돛을 달고 서귀포항으로 귀향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새섬으로 건너가 산책로를 걷다보면 포토존, 언약의뜰, 연인의길, 바람의 언덕, 선라이즈광장
팔각전망대, 소나무 오솔길 등의 쉼터가 있어 사색하면서 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1.2km 산책로는 바다를 끼고 해송숲을 지나며 구불구불.. 섬을 한바퀴 돌게 되어 있었다
새섬 바로 앞에는.. 손으로 잡힐듯 새끼섬을 꼬리에 달고 바다를 지키는 '문섬'도 볼수있다
소나무 오솔길을 걷다가 만난 바다에서 올라와 길을 잃은 예쁜 꽃게
국내 최장의 사장형 보도교인 새연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강한바람에 견딜수 있는
편광사장교량 형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파란 바닷물과 테우 형상의 하얀주탑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새연교
아름다운 새연교 야경 - 10시까지 조명이 밝혀진다고 한다
서귀포시가 세계적인 관광 미항으로 발전하여.. 순풍에 돛단배 같이
풍요로움이 이곳으로 몰려오기를 희망하는 서귀포 시민들의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한 새연교는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자태때문에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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