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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이 되는 곳 인천의 '월미달빛누리'여행 (2)

사파이어* 2010. 4. 22. 08:57

 

 

 

일상이 여행이 되는 곳 인천의 '월미달빛누리'여행 (2) 

 

 

인천 당일코스 테마여행으로 떠난 '월미달빛누리'여행은

인천하면 월미도와 송도 ,연안부두 정도로만 알고 있던 나의 생각을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

바다. 섬. 도시의 낭만이 함께 어우러진 이곳은 우리나라 개항 도시이자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가 들어가야 이야기가 되는 근.현대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많이 지닌 곳이었다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즐길 곳을 제대로 찾기 위하여 가급적 도보로 다니면서

자세히 보고 온.. 선교의 장소. 애환의 장소. 낭만의 장소 그리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오전 여행과 오후 여행으로 구분하여 올려봅니다

 

 

( 오후 여행 )

월미도 앞바다 유람선 여행

약20km의 해상코스를 1시간30분 동안 즐기는 선상여행으로

1,500톤급 국내 최고 규모의 호화 유람선 코스모스호를 타고 월미도에서 인천대교를 돌아온다

상쾌하고 싱그러운 바다내음을 맡으며 갈매기와 벗을 해도 좋고

층별로 마련된 외국의 무용수들의 춤. 중국 기예단의 묘기를 보고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다 

   

 

 

 

 

  

2009년 10월16일 개통된 '인천대교'는 길이가 21.38km인 국내최장 사장교로서

초속 72m의 태풍과 진도7의 지진에도 견딜수 있게 설계 되었다고 한다

 

 

 

 

 

한국 이민사 박물관

이곳은 1902년 12월 제물포항에서 첫 공식 이민자가 출항함으로써 시작된

한국의 애환이 서린 이민사를 재조명하고.. 선조들의 해외 활약상과 개척자적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에게 전하기 위하여 건립한 뜻깊은 박물관이다 

 

 

 

 

 

 

 

 

 

 

 

 

 

월미산 트래킹 

월미산은 108m의 높이로.. 이민사 박물관에서 꼬불꼬불한 계단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공중에 떠 있는듯한 23m 높이의 월미전망대가 보이고 낮은 성벽으로 둘러 쌓인 정상에서는

전 세계로 나가는 인청항의 배들과 갑문을 한눈에 시원하게 볼수있다

 

  

 

 

 

 

 

 

 

 월미 한국 전통공원

월미산 정상에서 전망대 반대쪽 길로 내려오면.. 한국 전통 정원지구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은 부용지. 애련지등 궁궐정원과 소쇄원. 국담원등 전국의 아름다운 전통정원을 만들어 놓은 곳이었다

특히 안동 하회마을의 '양진당'을 재현해 놓고 건물 안.밖에

우리의 민속놀이 기구들을 준비해 놓아 가족여행자들이 맘껏 즐길수 있게 하였다

 

 

 

 

 

차이나 타운

인천역 맞은편에서 인천 안의 또 다른 중국을 느낄 수 있는 곳 차이나타운

이곳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개항 초기 원세개를 따라 들어왔던 청국인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웠던 산동사람들은

이곳에서 채소 농사와 상업에 종사하면서 식당도 운영하였다

 

자장면이 언제. 누구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는지 밝혀 줄 자료는 없지만

정식으로 자장면이라는 이름은.. 1905년경 이곳에 일하러 온 산동지방의 노동자들이 야식으로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었는데 이것을 음식으로 팔기 시작하면서 부터로 알려져 있다

 

 

 

 

 

 

 

 

100년 전통의 원조자장면을 만들고 있다는 이곳 '萬多福'에서 저녁으로 자장면을 먹었다

(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여운으로 느껴지는 좀 특이한 자장면이었다 )

 

 

 

오전 여행이 옛이야기 가득한 역사의 현장을 찾아 본 역사. 문화여행 이라면

오후 여행은 자연과 내가 하나되는 녹색여행. 이색 볼거리. 먹거리의 낭만여행 이었다

무거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짜릿한 휴식을 취하고 온 인천을

다시 한번 찾아.. 또 다른 숨겨진 명소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