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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이 되는 곳 인천의 '월미달빛누리'여행 (1)

사파이어* 2010. 4. 21. 19:05

 

 

일상이 여행이 되는 곳 인천의 '월미달빛누리'여행 (1) 

 

 

인천 당일코스 테마여행으로 떠난 '월미달빛누리'여행은

인천하면 월미도와 송도 ,연안부두 정도로만 알고 있던 나의 생각을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

바다. 섬. 도시의 낭만이 함께 어우러진 이곳은 우리나라 개항 도시이자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가 들어가야 이야기가 되는 근.현대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많이 지닌 곳이었다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즐길 곳을 제대로 찾기 위하여 가급적 도보로 다니면서

자세히 보고 온.. 선교의 장소. 애환의 장소. 낭만의 장소 그리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오전 여행과 오후 여행으로 구분하여 올려봅니다

 

 

( 오전 여행 )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일본인들에 내몰린 가난한 조선인들의 보금자리가 된 수도국산 정상에

1960~70년대 송현동 달동네 서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박물관으로

그 아련한 삶의 자취를 찾아볼수 있는 장소이다

 

 

 

 

 

 

 

 

 

 

 

답동 성당

1897년에 프랑스 발렘신부가 포교활동을 하면서 건립한 로마네스크양식의 인천 최초의 천주교 성당이다

서울의 명동 성당과 비견된 인천의 답동 성당은 개화기 선교 발상지 답사 코스이며

이국적이고 화려한 외관이 아름다웠고 내부의 예수의 일대기를 담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인상적이었

 

 

 

 

 

 

 

  

  

 

 

 인천 내리 교회

내리 교회의 역사는 1885년 4월5일 제물포항에 내린

미국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1858~1902) 부부로 부터 시작된다

아펜젤러는 인천에 남아 첫 예배를 보고 이 장소에 1890년 한국 최초의 교회인

'자비량 예배당'을 세웠는데 이것이 한국 감리교의 첫걸음이 되었다

 

 

 

 

 

 

 

 인천 내동 교회

1890년 9월29일 제물포항에 도착한 영국 성공회의 선교사인

고요한(charles john corfe)주교가 '성 미가엘교회'라는 이름으로

첫 선교활동을 시작한곳이 바로 인천 내동교회이다

 한국 최초로 세워진 성공회 교회인 이교회는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고 1952년 관할사제로 부임한

전세창 신부가 1956년 지금의 교회를 완성하였다

중세풍의 석조 건물에 한국의 전통적인 처마 양식이 가미된 건물이다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인천은 최초의 것이 많은데 최초의 등대(팔미도등대). 최초의 서구식 공원(자유공원)

최초의 호텔(대불호텔). 최초의 공연장(협률사). 최초의 야구. 축구 시작점(웃터골운동장)이 있고

100여년 역사의 기독교의 내리교회. 성공회의 내동교회. 천주교의 답동성당 등 근대사의 시발점이 되는 인천에서

옛것의 발자취를 소중히 여기면서 현재를 활기차게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