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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 않는 인정이 있는 화천 산천어 소망등거리 점등식

사파이어* 2009. 12. 8. 12:57

 

 

 

얼지 않는 인정이 있는 화천 산천어 소망등거리 점등식

 

 

12월5일 얼음나라 화천에서는 산천어 소망등거리 점등식이 있었다

화천주민들에 의해 여름부터 직접 만들어진 1만7천여개의 크고 작은 산천어등

오색 조명전구가 소망거리의 하늘과 화천읍거리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이날 점등식은 KBS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되었고

 정갑철 화천군수와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인 이외수 선생 그리고 지역유지들이 점등을 하였다

 

 

 얼음나라 화천에서는 매년 차가운 계곡바람과 깨끗한 물이 만나 전국에서 가장 빨리 두껍게 얼음이 어는

1월에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데 점등행사는 사전운영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행사였다

 

산천어 축제 : 2010년 1월 9일 ~ 31일 까지 (23일간)

주요 행사내용

산천어 얼음낚시. 산천어 루어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썰매. 눈썰매. 얼음터널. 빙상장. 눈조각

 아시아 빙등조각 광장. 세계눈조각 광장. 세계눈사람 광장

총상금 1천2백만원의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

 

 

화천군에서는 화천읍 거리를 예년보다 더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하여

산천어등을 7천개 더 만들어 화천주민의 수와 같은 2만 4천개로 만들 계획이라고 하였다

 

 

 

점등식 행사장 무대위에 설치된 대형 산천어 

산천어는 연어과로서 1년내내 수온이 차가운 맑은 계곡물에서만 사는 냉수성 민물고기 이기에

1급수 청정지역 화천이 좋은 서식지가 된것이였다

 

 

행사전 공연인 인근부대 군악대의 공연 모습

 

 

 점등시간이 다가오자 소망거리 끝에서 13m의 대형 산천어가 다가오면서

 

 

 점등식전의 퍼포먼스인 '선과악의 대립'이 펼쳐지고

 

 

 

 

 

선한 세력이 악을 물리침으로 점등식전 행사가 마무리 되면서 

 

 

점등식 개식사와 축사가 시작되었다 

 

  

 

 

 

 축사를 하고있는 이외수 선생화천 군수(좌측)

 

 

 

이윽고 소망등의 점등 버튼을 누르자 무대위에서 불길이 솟아 오르면서 

 

 

 국내 최장길이인 380M의 LED조명터널도 점등되면서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았다

 

 

 우주형태의 터널 천정에서 빛나는 수십만개의 별빛 전구와

 

 

 

 무리지어 떠다니는 오색의 산천어등은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는 환상적인 장면이였다

 

 

 

 

 

점등식 행사후 펼쳐진 마무리 공연 

 

 

 

 소망등거리(선등거리)에 대하여 쓴 이외수선생의 글

 

 

 알을 많이 낳고 밤낮으로 눈을 뜨고 있으며 쉬지않고 다니는 물고기로 

다복 금슬 근면 출세 재물 액운막이 등으로 상징된 산천어

이러한 아름다운 풍습을 계승하려고 주민들이 직접 등을 제작하여 축제를 열고 있고

새해 소망을 기원할수 있도록 소망벽을 소망등거리에 만들었다고 한다

 

 

 새해에는 우리의 소망들이 다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하늘엔 별들이 가로등이 되고 길거리엔 수백마리의 산천어등이 길을 비추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사람들을 유혹하는곳 화천으로 가서

추운 겨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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