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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의 세계를 발견하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

사파이어* 2009. 11. 20. 20:20

 

 

새로운 삶의 세계를 발견하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

 

 

이 정원은 모든 사람들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서로 사랑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바라는 뜻에서

한 농부가 40여년의 오랜 세월에 걸쳐 끈기와 정성을 쏟아 만들어 낸 곳이다

이곳을 거닐어 보니 황무지 돌밭을 일구고 가꿔 세계적인 정원으로 만든 불굴의 개척정신을 느낄수 있엇고

나무가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생명력에 대한 비밀도 조금은 알수 있을것 같았다

 

자연이 바로 인생이며 인생에서의 아름다운 순간중의 하나는.. 새소리 물소리 들리는 정원을 거닐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과의 교감에 흠뻑 취해 우리의 생을 뒤돌아 볼수있는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갖는것

이라는 생각이 이정원을 둘러보고 난후에 다시금 내마음속에 자리잡았다

 

 

 돌밭에서 캐어낸 돌로 묘목들이 잘자라게 방풍벽을 쌓았고.. 탑과 다리 그리고 정문도 만들었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사용하는 지혜를 엿볼수 있었다

 

 

물과 바위와 나무가 어울리며 만들어낸 아름다운 쉼의 공간 

 

 

 삶의 여정을 생각케 하는 노송

 

 

분재는 나무를 단순히 비틀고 구부리는 잔혹함이 아니라.. 유한한 공간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배우고

생활력이 더욱 강해지고 교정되면서 아름다운 완성의 단계에 도달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잘가꾼 분재는 일반나무 보다 5배는 더 산다는 사실도 알았다

 

 

50cm정도밖에 안되는 분재 나무에서 주먹보다 큰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은 경이로웠다

 

 

자그마한 몸매에 깊은세월을 품고있는 분재에서 기품을 느낄수있다

 

 

분재는 3-5년에 한번씩 뿌리를 잘라주지 않으면 뿌리가 썩어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오래 유지할수 없다고 한다

사람도 고정관념을 바꾸지 않으면 생명력이 쇠퇴하여 빨리 늙는다고 하니 분재와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

 

 

 

 

 

 '나무는 인생과 같고 분재는 경영과 같다'  이곳 관장님의 말씀

 

 

 

 

 

 

 

 

 

 

 

 

 

 

 

 

 

 

 

 

 

 

 

 

 

 

자연을 즐길수 있는 참된 정원으로 우리의 마음을 깊은 고요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쉽게 포기하고 쉽게 절망하는 이시대에.. '생각하는 정원'은

놀라운 끈기와 열정을 쏟은 한 농부의 위대한 삶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이정원을 걷는것 만으로도

마음과 눈이 즐거워 우리에게 큰 행복으로 다가올것이다

 

 

064) 772-3701~3  www.spiritedgard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