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에 있는 이웃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TV 등 메스컴에서 전하는 내용을 보면
예상치도 못한 지능화된 방법으로 금융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지난 주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간담회라고 하지만 참석한 사람 중 몇명이 금융감독원에 문의하고 싶은 사항에 대하여 대담을 나눈 후
나머지 시간은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관련하여 '피싱사기 피해사례 및 피해예방법'과
'대출사기 피해예방법'에 대하여 담당 팀의 직원으로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들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간담회에는 특별히 금융감독원 최수현 원장님이 동석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사를 물은 후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금융과 쉽고 친근하게 놀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하여
용어를 바꾸는 문제...설명을 바꾸는 문제 등.. 원장의 허심탄회한 견해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일 먼저 설명을 들은 '피싱사기 피해사례 및 피해예방법'
이 내용은 서민금융사기대응팀의 장길호 선임이 '피싱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대비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1. 보이스 피싱 - 전화로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여 피해자를 속여
자금 이체 등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예방법은.. 공공기관과 금융회사는 정보유출이나 보안강화절차 등을 이유로
창구나 ATM기기 또는 텔레뱅킹 사용을 유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메신저 피싱 - 카카오톡이나 네이트온 등의 ID를 도용하거나 무작위 접속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의 지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급전을 요구하여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예방법은.. 메신저 등을 통해 지인으로부터 '급전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받았다면
반드시 유선상으로 지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파밍 - 사용하고 있는 PC를 악성코드로 감염시켜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에서 검색을 할 때
피싱사이트로 유도하여 금융거래정보를 입력토록 한 후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예방법은.. 경찰청에서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파밍방지 프로그램 (Phaming cop)를 설치하여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4. 스미싱 - 무료쿠폰 등의 문자메시지를 누르면 악성 앱을 설치한 후 소액결제용 SMS 인증번호를
탈취하여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주는 방법으로
예방법은..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메시지는 삭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배포하는
스미싱 방지용 앱 폰키퍼(Phone Keeper)를 설치하여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외에 특별히 기억하고 있어야 할 내용은
대출 또는 취업을 미끼로 통장이나 카드를 양도하는 경우 대포통장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고
양도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과
인터넷에서 금융거래정보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인터넷뱅킹번호. 보안카드 등) 입력화면이 뜨면
무조건 피싱사이트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마이너스 통장의 약정 한도는 필요한 금액만 유지하고 감액하는 것입니다
피싱사기 피해사례 및 피해예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이어서 피해를 당했을 때의 '피싱사기 피해신고 방법'과 '피해금 환급절차'에 대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피싱사기 피해신고 방법
어떠한 유형이라도 금융사기가 발생하였거나 개인정보 불법유통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더 큰 문제로 확산되기 전에 즉시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피해금 환급절차
금융사기로 인하여 피해를 본 금액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경찰청(112)이나 거래은행에 보이스 피싱 피해 구제 신청
2. 거래은행 등에서 사기범 계좌 지급 정지
3. 채권소멸절차 개시공고 (http://phishing-keeper.fss.or.kr)
4. 명의인 이의제기 없이 2개월 경과시 채권소멸
5. 채권소멸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피해 환급금 결정 및 지체없이 지급
금융감독원의 홍보관 '금융마루'
금융마루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역사 및 주요 역할 등을 연도별로 관람할 수 있고
간단한 체험을 통하여 금융감독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실에서는 금융감독원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포토존에서는 방문기념 촬영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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