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분위기 속에서 해변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레팀논
서양 최초의 궁전이 어떤 형태로 지어졌는지 알고 싶었고 그리스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고향에 들려
조금이라도 그들의 예술혼을 느끼고 싶어 찾은 크레타 섬에서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해안 도시를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라클리온과 카니아 사이에 있는 '레팀논'은 고대에 세워진 도시였으나 미노아 문명의 중심지는 아니였고
마치 미코노스 섬의 해안쪽 풍경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네치아 지배의 영향으로 오늘날 남아 있는 해안가 구시가지는 거의 베네치아인들이 건설한 것이라고 하며
언덕에 있는 성채와 함께 작은 베네치아 항구. 16세기 건물들. 아치형 출입구. 돌계단. 비잔틴 유적. 헬레니즘 로마 유적.
아기자기한 좁은 골목 등이 길게 펼쳐 있는 모래 해변과 어울리며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도시 분위기 때문에 매년 7월초 '레팀논' 구시가지에서는 '와인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예쁜 물빛 바다와 긴 모래 해변을 갖고 있는 해안 도시 레팀논(Rethymno)
돌로 쌓은 방파제와 해안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
높이 9m의 이 등대는 터어키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1830년에 세워진 것이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크레타 섬에서 두번째로 큰 등대라고 한다
베네치아 항구라고 불리는 아담한 레팀논 항구
이 해변 뒷쪽으로 미코노스를 닮은 예쁜 골목길들이 16세기 건물들과 어울리며 펼쳐진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레팀논 구시가지의 모습
골목길이지만 모양을 달리한 돌로 포장이 되어 있다
잘 보존되어 있는 아치형 출입구 Guora Gate
옛 건물들의 외관을 변형하지 않고 만든 상점과 레스토랑
이런 고대의 유적들이 골목길 안 곳곳에 산재해 있었다
Rimondi 분수
4명의 순교자 교회 (Four Martyrs Church)
터어키군에 희생된 4명의 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1834년에 세워진 교회이다
교회 내부의 모습
언덕 위에 있는 요새인 베네치아 성채로 올라가는 주 출입구
요새에 설치되어 있는 성벽과 회교 사원 Sultan Ibrahim mosque
성벽에서 내려다 본 레팀논 항구
요새에서 내려와 베네치아 항구의 카페에서 식사를 하였다
전시용으로 커다란 조개 접시에 담겨 있는 신선한 해산물들
점심으로 먹은 해산물 요리
신선한 해산물로 만들어서 인지 원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레팀논 시내 전경 - 멀리 성채와 회교 사원이 보인다
리틀 미코노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해안가 구시가지의 모습이 미코노스와 닮은 레팀논이지만
긴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는 바닷가는 미코노스보다 아름다웠습니다
고대의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해변의 낭만을 즐기고 싶으면 크레타 섬의 레팀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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