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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새와 사람이 교감을 나누는 철새박물관 버드랜드

사파이어* 2011. 12. 19. 06:30

 

새와 사람이 교감을 나누는 철새박물관 서산버드랜드

 

서울이 고향이지만 어릴 때는 참새와 까치 등 작은 새들을 일상처럼 보면서 자랐고

카나리아와 파랑새 같은 예쁜 새들을 기르는 집이 많아 새들의 아름다운 지저귐도 흔하게 들었는데

이제는 공원이나 바닷가에 가야지만 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머물 수 없는 환경과 살충제 때문에 그리고 사람들의 기호가 변하여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새들은 언제나 사람과 아름다운 교감을 나누는 존재이고 즐거움을 주고 있기에

오랫만에 살아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겨울철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으로 향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은 매년 약 320여종 60여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곳인데

천수만을 찾는 탐조객들을 위하여 올해 철새박물관도 인근에 개관이 되었습니다

탐조객들은 우선 철새박물관인 '버드랜드'에 들려 철새에 대한 다양한 표본 및 전시자료를 포함하여

영상자료. 새소리 등 천수만의 생태자연환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접한 다음

옆 건물인 4D영상관으로 가서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스릴있게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탐조투어버스를 타고 1시간30분 동안 천수만을 돌며 철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철새박물관 '서산버드랜드' - 숲을 상징한다는 박물관 외벽

 

 

2,030㎡ 규모의 철새박물관은 2개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넓은 전시실에는 천수만의 소개와 함께 천수만을 찾아 오는 새. 새와 자연과의 관계. 새의 비밀. 새들의 이동하는 이유

자연속의 수많은 생명들. 이라는 주제의 게시물과 박제가 된 각종 새들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각종 새들의 표본을 볼 수 있는 공간

 

 

가장 작은 새인 벌새부터 가장 큰 새인 타조까지 전시되어 있다

 

 

자연 환경이 새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고

 

 

그 자연속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태어나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천수만을 지키는 텃새의 종류와 천수만의 친구들도 소개하고 있다

 

 

철새박물관 옆에 있는 산을 상징한다는 형태의 '4D영상관'

천수만의 대표적인 철새인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을 입체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테마영상관이다

 

 

천수만 탐조는 이 버스를 이용해서만 가능하며 평일에는 3회 주말에는 6회를 운행한다

생태해설사가 동승하며 참가인원은 회당 40명으로 되어 있지만 그 이하의 인원이라도 운행을 하였다

 

 

수많은 철새들이 운집해 있는 천수만 전경

 

 

몸 길이 72cm 정도인 '쇠기러기'

회갈색의 배에는 불규칙한 검은색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천수만에서 대단위가 월동을 한다

 

 

천수만 중간에는 여러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조망대가 있어 철새들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망원경으로 본 '노랑부리저어새'와 '논병아리'

 

 

정지비행을 하는 대표적인 맹금류인 '황조롱이'

 

 

몸 길이 140cm 정도의 '큰고니'

몸 전체는 흰색인데 노란색 부리 끝과 다리만 검은색으로 천수만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철새이다

 

 

큰고니

 

 

간척으로 인해 생긴 천혜의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의 아름다운 모습 

 

 

탐조객들도 철새들을 위하여 숨죽여 바라보고 있는 이곳은 철새들의 낙원이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있는 천수만

 

 

지는 해도 아름답지만

 

 

지는 해를 배경으로 날고 있는 철새들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올해는 11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천수만 탐조투어를 운행하고 있지만

철새박물관은 생태자연환경에 대한 값진 내용은 물론 철새를 포함 모든 새들의 표본을 볼 수 있고

새 종이모형 만들기와 스릴있게 철새가 되어보는 체험도 4D영상관에서 할 수 있으니

철새탐조가 아니더라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의 장소로 적합한 곳입니다

 

서산버드랜드   041. 664. 7455   www.seosanbirdlan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