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맨손으로 고기잡기를 할 수 있는 바다체험장

 

맨손으로 고기잡기를 할 수 있는 제주바다체험장

 

제주도의 해변에서 파도가 없는 잔잔한 맑고 푸른  바다속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더구나 해녀가 해산물을 채취하러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따라 들어가 해삼. 멍게. 전복. 문어 등을 따보고 싶은 욕망이 꿈틀댑니다

서해안에서 썰물일 때 바위에 붙은 굴을 따고 돌밑에 숨어 있는 성게를 찾는 것도 무척 즐거웠는데

바다속으로 들어가 전복과 문어를 잡아 올린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신이 납니다

 

이런 나의 바램을 알았는지 제주여행 중에 해변가를 지나다가

맨손으로 소라. 전복. 문어잡기 체험이 가능하며 식사도 할 수 있다는 안내글을 보았습니다

들어가 보니 물고기와 해산물이 들어 있는 수조가 여러개 있었고

 방수복을 입고 수조 안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문어와 피조개 등을 잡고 있는 사람들과 

낚시와 뜰채를 이용하여 참돔 등 물고기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바다로 들어가고 있는 해녀 - 나도 함께 들어가고 싶었다

 

 

갯바위 위에서 잠시 쉬고 있는 갈매기들

 

 

바다에 설치해 놓은 풍력발전기 - 산에서 보다 효율이 높을 것 같았다

 

 

제주바다체험장 - 제주시 동복리 일주도로변 064. 784. 5757

 

 

방수복을 입고 체험만 할 경우에는 체험비로 5,000원을 내야 하는데

잡은 해산물로 요리를 해서 먹을 경우는 체험비 3,000원과 잡은 해산물 가격을 내면 된다

 

 

물고기를 잡을 때는 손을 다칠 염려가 있어 대부분 바구니를 이용한다

 

 

아빠와 함께 수조안에서 안전하게 문어를 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인다

 

 

문어는 힘이 좋아 잡고 있는 손을 강하게 휘어 감는다

 

 

신나게 잡았지만 먹을 것만 남겨두고 대부분은 도로 수조에 넣어준다

 

 

전복

 

 

피조개 수조

 

 

피조개는 한개에 10,000원이다

 

 

커다란 수조안에 있는 물고기 중에 낚시로도 바구니로도 잡기가 힘들었던 농어

 

 

마지막에는 뜰채까지 사용하였다

 

 

뜰채로 잡은 참돔 - 아이들도 즐거워 하지만 어른들이 더 즐거워 하는 것 같다

( 참돔은 힘이 워낙 좋아 맨손으로는 잡고 있기가 힘들었다 )

 

 

바다에 나가서 잡은 것은 아니지만 수조에서 직접 재미있게 잡은 해산물을

그날의 시세가격으로 요리를 해주어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성산일출봉의 모습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우도

 

제주바다체험장은 실내에서 안전하게 방수복을 입고 다양한 해산물을 잡을 수 있고

자신이 잡은 해산물로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가족형 바다 체험장입니다

일년 365일 운영하고 있는 이곳이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산교육장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