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茶聖) 초의선사 탄생지
초의선사는 조선후기 시. 서. 화에 능통하고 뛰어난 선승이자
근근히 그 명맥만 유지해 온 우리나라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으로 널리 추앙받고 있는 최고승으로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당대 최고의 석학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우리 문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1786년 무안에서 태어난 초의선사는 15세 되던해에 출가하여
39세에 일지암을 중건하여 수행처로 삼고 이곳에서 선의 논지를 밝힌 '초의선과'와
'선문사변만어'를 저술했고 차문화 부흥을 위하여 '동다송'과 '다신전'을 펴냈다
초의선사의 사상은
眞水(진수)를 얻어 眞茶(진다)와 더불어 마음과 몸을 규명하고
거칠하고 더러운 것을 없애고 나면 大道(대도)를 얻는것이 어렵지 않다는...茶의 사상
禪(선)과 詩(시)가 둘이 아닌 시.선일여(一如)의 정신으로 시로써 선의 경지에 이른다는...詩의 사상
敎(교)에만 치우치지 않고 그렇다고 禪(선)에만 집착하지도 않는
교로 들어가서 선으로 나오는...禪의 사상이다
초의선사 탄생지 입구
용호백로정(蓉湖白鷺亭)
연꽃이 있는 아름다운 연못을 품고있는 이 정자는 서울 용산에 있었던 추사 김정희선생이 머물렀던 암자를
그대로 복원시킨 정자이다
대다수가 백련인 연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는데.. 백로는 보이지 않았다 ^^
정자에서 내려다 본 풍경
초의선원
출입문마다 정교하게 새겨진 목조각
이 건물을 짓기위하여 다른 건물보다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갔다고 한다
조선차역사 박물관
다인들의 순례코스에 걸맞게 차의 개론. 차의 성분과 효능. 초의선사 행다법 등의 소개와
그 당시의 다기들을 진열하여 놓았다
기념전시관
전시관 입구의 초의선사 초상화
다성사 올라가는 계단
다성사(茶聖祠)
금오초당
금오신화를 저술한 김시습의 초당을 복원한 모습 - 초의선사와 김시습은 동무였다
일지암(一枝庵)
초의선사가 동다송을 저술하고 일생을 대부분 이곳에서 보낸 3평규모의 초가지붕 건물
초의선사는 1840년 55세에 헌종으로부터 '대각등계보제존자 초의대선사'라는 호를 받았다
초의선사 동상
초의선사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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