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제공한 아침을 먹고 7시30분 융프라우를 올라가기위해 인터라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인터라켄에서 11시5분 열차를 타고 라우터브룬넨에서 11시39분 등산열차로 갈아타고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12시30분 또한번 전동차로 갈아탄후 13시22분 융프라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낮은곳에서는 비가오더니...
열차안에서 소리가 좀 작았지만 한국말로 안내방송도 하였습니다
등산열차로 갈아탄후 눈으로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폭설로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융프라우역에 도착하니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역장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ㅎㅎ
융프라우
높이 3,454m의 융프라우는 "처녀"라는 뜻으로 인터라켄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명명되었다고 하고 베른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슴. 융프라우 철도는 1896~1912년에 건설되었고
최대경사가 25도이며 길이는 9.3km임.
융프라우역에 도착하자마자 열차티켓에 명시된 서비스 스프를 먹으러 매점에 갔더니 우리나라 컵라면을 하나씩 주었습니다.
한국사람인줄 알고 우리만 준것인지 ( 서양사람들은 스프주고 ) 아니면 모두 주는건지는 몰랐지만 가격표를 보니
컵라면 5유로 나무젓가락 1유로 였습니다. 라면을 먹고 고산증 예방으로 코코아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창밖은 눈보라로 흰색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올라왔는데..밖에는 나가봐야지.. 하고 문밖으로 몇미터 나가는 순간 세찬 눈보라에
옆구리에 끼고있었던 메모장이 ( 여행오기전 며칠을 걸려 작성해 놓은 전일정 주요장소 키포인트 )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전망대로 나가 이런경치들을 보며 눈길을 밟고 싶었지만 눈조차 뜰수 없으니 사진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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