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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미얀마여행]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의 황금빛 땅

사파이어* 2013. 1. 31. 09:54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의 황금빛 땅

 

    '미얀마'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버마, 아웅산 수치 여사, 군사 정권, 1983년의 아웅산 테러

    그렇기에 여행지로는 특히 배낭 여행지로는 웬지 부담이 되고 망설여졌다

    하지만 미얀마에 도착하여 '밍글라바'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 나의 불안은 사라졌다

    밍글라바'는 우리 말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으로 '축복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데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욕심없는 삶을 살아가는 미얀마인들의 인사인 것이다

 

    여행기간 중 미얀마에서 만난 사람들의 표정은 아이와 같이 밝고 순수하였으며

    강한 직사광선으로부터 얼굴이 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타나카'라는 나무의 껍질을 돌에 갈아 물에 개어

    양 뺨과 이마에 바른 아이들과 여자들의 특이한 모습에서는 친근함까지 느껴졌다

    이들은 하나같이 웃으며 합장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였는데 어느 곳을 가도 볼 수 있는 황금빛 불탑과

    부처를 향해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의 종교와 삶의 모습을 일부 담아 보았다

 

 

 

 

 

 

 

 

 

 

 

 

 

 

 

 

 

 

 

 

 

 

 

 

 

 

 

 

 

 

 

 

 

 

 

 

 

 

 

 

 

 

 

 

 

 

 

 

 

 

 

 

 

 

미얀마인들은 심성이 온순하고 예의 바르며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며

어른을 공경 할 줄 아는.. 어느나라보다 가족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착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런 심성에 반해 미얀마에 여행왔다가 그냥 눌러 살고 있는 교민도 있었다

'미얀마인이 된다는 것은 곧 불교도가 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불교가 삶이 되어 있는 곳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급할 것도 없이 욕심없는 마음으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이곳이 바로 미얀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