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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프랑스여행] 19세기 인상주의 미술품의 보고 오르세 미술관 (2)

사파이어* 2008. 5. 26. 21:00

 

 

19세기 인상주의 미술품의 보고 오르세 미술관 (2) 

 

 

 타원 모양의 높은 유리 천장이 인상적인 오르세 미술관은

개조전 선로와 플랫폼 이었던 1층~3층에 수많은 조각품들과 그림들을 전시하였다.

높이 32m의 유리돔 천장은 자연광을 최대한 살리고 철도역 이었을때 부터 있었던 커다란 시계를 그대로 놔두어

철도 역사를 미술관으로 이용한다는 발상을 멋지게 소화해 낸 파리인들의 예술성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었다

 

 

 

 

 

 3층에서 내려다본 오르세 미술관 내부

 

 

 

 

 2층테라스

로댕. 까미유 끌로델등의 조각품들이 전시 되어있다

       지옥의문 (Porte de L`enfer ) - 로댕 ( Auguste Rodin 1840~1917) 

높이 5m40cm   1880~1917년 작품

 

단테의 신곡중 지옥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작품이다.

 

 

겨울(L`Hiver) -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 )

높이 51cm     1980년 작품

 

 

 

Ugolin -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 )

높이 1m39cm  1882~1906년 작품

 

 

 중년( L`Age mur) - 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l  1864~1943 )

높이 1m14cm     1895~1899년 작품

 

 

 걷는 사람 (L`Homme qui marche) -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

높이 84cm   1877년 작품

 

 

Vue de Capolago - Giovanni Giacometti (1868~1933)

51.5cm x 60cm   1907년 작품

 

 

나무 아래 장미가 있는 풍경 (Rosiers sous les arbres ) -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1862~1918 )

1m10cm x 1m10cm     1905년 작품

 

 

 

3층전시실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의 회화가 전시 되어 있다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Les joueurs des cartes) - 폴 세잔 (Paul Cezanne 1839~1906) 

47.5cm x 57cm     1890~1895년 작품

 

등장인물의 수와 위치를 변형시켜 가면서 세잔은 같은 주제로 다섯작품을 반복하였다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은 데뷔때부터 줄곧 그렸던 정물화에서 처럼

인물들까지도 기하학적으로 처리하는 구성과 형태에 대한 탐구를 엿볼수 있는 작품이다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 Auto portrait au Christ Jaune ) - 폴 고갱 (Paul Gauguin 1848~1903 )

38cm x 46cm       1889년 작품

 

  

 브르타뉴의 시골 여인 ( Breton peasant women ) - 폴 고갱 (Paul Gauguin 1848~1903 )

66cm x 92.5cm   1894년 작품

 

 

 해변의 두여인 (Deux femmes sur la plage ) - 폴 고갱 (Paul Gauguin 1848~1903 )

 69cm x 91cm    1891년 작품

 

고갱이 타히티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의 작품으로

구성에 대한 그의 탐구가 여기서는 타히티의 사람이나 풍경과 아주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있다

 

  

독서하는 아가씨( La liseuse) - 르느와르 (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 )

46.5cm x 38.5cm   1875~1876년 작품

 

자연묘사 보다는 인물을 주제로 한것에 명작이 많은데 이 작품은 그중의 하나이다.

다른 인상파 화가들이 햇빛아래의 자연을 테마로 삼고 인물을 중심으로하여

밝은 색조를 강조하며 자연의 색조를 추구하는데 반해 르느와르는 인물을 중심으로 빛의 효과를 탐구 하였다

창밖에서 흘러들어 오는 부드러운 빛을 받고있는 역광속에서 얼굴 가득히 빛의 반영이 밝고 생명감이 가득하다

이 반영이 얼굴을 조명한듯 하여 눈에서 볼을 거쳐 입술도 가슴도 색감이 선명하게 살아 있다

 

 

물랭 드 라 갈레트 (Bal au Moulin de la Galette ) - 르느와르 (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 )

1m31cm x1m75cm    1876년 작품

 

 

  

 목욕하는 여인 ( Les baigneuses) - 르느와르 (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 )

1m10cm x 1m60cm    1918년 작품

 

 

 

 론강의 별 달밤(Nuit etoilee sur le Rhone ) -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 )

73cm x 92cm    1888년 작품

 

 

9살 때부터 그림 그리는 데에 몰두했던 고흐가 화가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게 된것은 1879년 목사직을 그만두고 부터이다.

그후 헤이그. 벨기에의 앙베르. 파리. 남불의 아를르. 쌩 레미등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보다 강렬한 예술적 삶을 추구하였다

 

 

 

  고흐의 방 (La chambre de Vincent ) -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 )

56cm x 74cm    1888년 작품

 

 

자화상 (Self portrait ) -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 )

65cm x 54cm    1889년 작품

 

 

 오베르 쉬르와즈 성당(L`eglise d` Auvers-sur-oise) - 고흐

94cm x 74cm   1890년 작품

 

이작품은 1890년 7월말 권총으로 자살하기 두달전 부터 정신병 치료를 위해 고호가 머물렀던

파리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오베르 쉬르와즈 교회를 나타내고 있다

측면에서 본 성당의 실루엣은 마치 내부에서 발산하는 신비적 힘에 의해 밝혀지는듯한

강한 푸른색 하늘에 드리워져 있고 이러한 성당의 강렬한 분위기는

성당에 이르는 양갈래 길에 의해 마치 정신의 구심적인 양 화폭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반면 간단한 터치로 그린 성당으로 가고 있는 한 농가 여인의 모습은

이와 대조적으로 우연적인 인간의 삶을 말해 주고 있다

 

 

의사 폴 가셰의 정원 - 고흐 (Vincent Van Gogh  1853~1890 )

 

 

양산을 쓴 부인 (Femme a L`ombrelle ) - 모네 (Claude Monet  1840~1926)

1m31cm x 88cm       1886년 작품

 

 

 수련이 있는 연못(Le bassin aux nympheas) - 모네 (Claude Monet  1840~1926)

99cm x 93cm     1899년 작품

 

모네는그의 수련 연작의 산실이었던 빠리로부터 서쪽으로 80km 되는 지베르니에 머문지 7년째

 마침내 그 집을 직접 사들여 정원에는 온갖 종류의 꽃나무를 심고 연못에는 일본풍의 작은 다리를 가로질러 놓고

수련을 띄워 놓아 프루스트의 말처럼, 그 자체가 하나의 회화작품인 정원을 만들었다

 

 

수련이 있는 못,장미빛의 하모니(Le bassin aux nympheas,harmonie rose) - 모네 (Claude Monet  1840~1926)

 89cm x100cm   1900년 작품

 

이 연못은 일본 판화에서 착안한것으로 이른아침 여기에서 매일 자신의 명상을 거듭하면서

빛의 순간적인 변화와 거기에 따른 색조의 미세한 떨림을 이용하여 새로운 회화세계로 나아갔다

수련과 함께 모네는 인상주의를 넘어 20세기 화가가 되면서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불리운다

 

 

발레 연습실 (The Ballet Class ) - 에드가 드가 (Edgar De Gas  1834~1917)

85cm x 75cm   1871~1874년 작품

 

 

무대위에서의 발레연습(Aehearsal  of a Ballet on stage) - 에드가 드가 (Edgar De Gas  1834~1917)

  

엥그르의 문화생으로 젊은 화가시절.. 당시 화단에서 촉망 받았던

드가의 예술에 대한 접근은 1860년대에 들어 사실주의 이론을 접하면서 변모 하였다 

종래의 이상적 미의 추구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찾아볼수 있는 단순한 테마를 화폭에 옮기기 시작하였다

1872년부터 시작된 일련의 무용수 그림들은 이러한 그의 관찰력의 소산이다

순간적인 인상은 간결한 선에 의한 인물들의 움직임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화폭의 움직임은 사진 구도가 갖는 원근법에 의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개관시간 - 화. 수. 금. 토. 일요일 : 오전 9:30 ~ 오후 6:00  ( 월요일 휴관 )

              목요일 : 오전 9:30 ~ 오후 9:45 

 

 

오르세 미술관은 인상주의 미술품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기 때문에..그동안 책에서 자주 보아온

밀레. 모네. 마네. 드가. 세잔. 르느와르. 고갱. 고흐등의 작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꼭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입니다

개인적으로 고흐의 작품을 무척 좋아하는데.. 네델란드의 고흐 미술관에서 보지 못했던

다수의 고흐 작품들을 이곳 오르세 미술관에서 볼수 있어서 나에게는 큰 기쁨을 준곳이 되었습니다

  

 ( 오르세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둘러 보아야 하는 곳이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3층을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