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본 말고기 맛의 진실 - 사돈집
사람들에게는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새로운 음식은 더욱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향에 약한 내 식성을 아는지라 말고기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도전 정신으로
먹어본다.....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야지 하며... 마음을 부추켜본다
남성들에게는 건강 보양식으로 여성들에게는 미용식으로
노인들에게는 관절염,골다공증,중풍치료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웰빙음식 말고기
우리만 말고기를 먹는줄 알았더니 브라질,프랑스,벨기에,러시아,일본에서는 고급요리로 사랑받는단다
혹시 질기고 누린내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소고기보다 담백하고 고소하며 약간은 달콤함 마저 느껴져
말고기 매니아로 제주를 자주 찾게되는건 아닐지.. 걱정아닌 걱정을 해보면서....
다양한 말고기를 즐길수 있는 코스요리로 A코스를 선택.
말고기 육회는 각종양념으로 무치고 배를 곁들였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맛이 매력적이였다
선명한 색깔의 말사시미는 냄새도 없으며 아주 깔끔한 맛으로 입에 착 달라 붙는 느낌.
말고기 함박스테이크는 부드러워 아이들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다.
말고기찜은 섬유질이 많아 끓여서 그런지 장조림에 가깝게 약간은 질긴맛이난다.
말고기구이는 소고기 구이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였다.
말뼈로 푹고아 우려낸 진한육수에 먼저 버섯과 야채등을 넣고 끊인후
신선한 말고기를 살짝 넣었다가 건져 먹는 샤브샤브
검은지름은 말고기의 막창으로만든 내장요리.
특유의 냄새로 먹기를 포기했는데 냄새가 더 심해야 알아준다고 한다
하기야 정말 맛있다며 다시 먹고싶다는 사람이 있으니
먹어보지 못한 내가 무슨 말을 하리요^*^
사이좋은 사돈이 함께 만들어가는 말고기 전문점 - 사돈집
제주시 노형동 928-13 064)748-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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